스웨덴도 동참한 ZTE‧화웨이 때리기 ‘5G 장비 금지령’

국제|2020. 10. 2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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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스웨덴이 5G 네트워크 구축에 중국 통신업체 장비 사용을 금지했다.

 

스웨덴 우편통신국은 스웨덴 군과 스웨덴 보안국의 평가에 따라 스웨덴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ZTE와 화웨이 등 중국업체의 통신 장비 사용을 금지했다.

 

스웨덴 5G 주파수 사업 입찰이 참여기업들은 화웨이와 ZTE의 장비를 202511일까지 모두 제거해야 한다.

 

또한, 무선 접속망, 송전망, 핵심망 구축과 네트워크 서비스, 유지관리 등에서 중국 장비를 사용할 수 없고 기존 사용 장비를 모두 제거해야 한다.

 

스웨덴의 이러한 행보는 미국이 제기한 중국 통신장비에 대한 백도어 위험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유럽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에게 중국산 네트워크 장비를 구축하지 말 것은 권고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우방인 영국은 5G 이동통신망 구축에 화웨이 장비를 추가 구매하지 않으며, 2027년까지 사용 중인 화웨이 장비를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이러한 스웨덴의 결정에 LG 유플러스는 통신망 사업 입찰에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LG는 미국이 발표한 5G 클린 네트워크에 포함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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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플러스, 5G와 고정밀 측위 기술 접목한 자율주행 로봇 실증

IT|2020. 9. 26.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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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충남 서산 공장에서 시연중인 자율주행로봇 /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실외 자율주행로봇에 대한 실증을 마쳤다.

 

현대오일뱅크 충청남도 서산공장에서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언맨드솔루션과 함께 자율주행로봇을 선보였다.

 

자율주행로봇은 사람의 개입 없이 공장 부지를 자율주행하며 주요 설비를 점검한다.

 

구체적인 시연으로 원격조작이 없는 자율주행으로 목적지까지 운행, 주행시 차선인식, 장애물 감지, 열화상 카메라 기반 설비 온도 모니터링 및 실시간 원격관제 등의 기능을 선보였다.

 

자율주행로봇의 핵심은 LG유플러스의 5G 통신기술과 실시간 고정밀 측위 기술을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로봇에 접목한 것이다.

 

자율주행로봇은 10cm 오차 이내로 자율주행을 하며 정교한 주행이 가능하다.

 

고정밀 측위 기술은 최대 30m의 오차가 발생하는 GPS의 오차를 기준국 기반으로 보정해 더욱 정확한 위치를 확보하는 기술이다. 위도, 경도, 고도 등 절대 위치 값을 알고 있는 기준국에서 관측된 위치와의 오차를 비교해 보정정보를 생성하고, 이를 로봇으로 전달한다.

 

로봇은 5G 통신으로 지연 없이 보정정보를 전달받아 목표구역을 정확하게 순찰할 수 있다.

 

이번 시연에 선보인 5G 자율주행로봇에는 정밀주행을 위해 탑지한 인공지능 기반의 카메라도 설치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다수의 차량이 함께 운행하는 정유 공장에서는 정확한 차선 인식이 중요한만큼, LG유플러스의 영상인식 기술로 시연하는 동안 한번도 차선을 이탈하지 않고 장애물 감지시에는 서행 및 정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정유 공장에 특화된 순찰 기능도 선보였다.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5G 자율주행로봇은 지정된 고온 시설 위치에 도착하면, 운행을 멈추고 시설의 온도를 탐지하고, 원격 관제실에서는 5G 통신을 통해 자율주행로봇이 전송하는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과 유해가스감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탑재하는 등 정유사 특화 기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통제되지 않은 교통 환경에서 공장내 다른 일반 차량들과 함께 운행하는 자율주행기술 고도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융복합사업담당 상무는 "고온 시설이 다수 존재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유 업계에서는 24시간 순찰 가능한 자율주행 로봇이 핵심 설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연내 실증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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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5G 청정 통신사’ 명단 발표 'KT'와 'SKT'는 포함 'LG 유플러스'는 제외

국제|2020. 8. 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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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지정한 5G 청정통신사 목록 / 사진=미 국무부  홈페이지 캡쳐

 

미국 국무부가 ‘5G 클린 네트워크(5G Clean Networks)’를 발표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통신사 화웨이(Hwawei) 통신장비의 사용 금지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미국은 5G 청정 국가 및 전기통신 사업자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의 3대 통신사 중 KTSKT는 명단에 포함됐으나 LG 유플러스는 제외됐다.

 

미 국무부가 제시한 기준은 디지털 신뢰 표준프라하 제안이다.

 

미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는 국무부 요청에 따라 아시아, 유럽, 미국 등 국가 기업과 연구소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된 그룹을 통해 통신장비업체의 신뢰도 평가 기준을 만들고 이를 디지털 신뢰 표준이라 불렀다.

 

프라하 제안20195월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 조약 기구(NATO), 그리고 통신업 관계자들이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진행한 회의에서 나온 제안사항이다.

 

미국 국무부는 5G 청정 국가로 영국, 체코, 폴란드, 스웨덴, 에스토니아, 루마니아, 덴마크, 라트비아, 그리스 등을 지정했다.

 

5G 청정 전기통신 사업자는 모두 27개며,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이 포함됐고 한국에는 SK 텔레콤과 KT가 포함됐다.

 

LG U+는 전국 5G 네트워크 장비 중 약 30%를 화웨이 제품으로 설치한 LG U+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는 20204월에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Michael Richard "Mike" Pompe)가 선포한 ‘5G 클린 패스(5G Clean Path)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5G 클린 패스는 미국 외교시설과 연결된 5G 통신 경로는 신뢰할 수 없는 공급업체의 장비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내용으로 대표적으로 화웨이의 통신장비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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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부진한 화웨이, 반사이익 얻은 삼성과 샤오미

국제|2020. 3. 25.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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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샤오미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Huawei)가 부진함에 따라 삼성(Samsung)과 샤오미(Xiaomi)가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구글 모바일 서비스(Google mobile Service, GMS)를 사용할 수 없게 된 화웨이는 구글의 주요 서비스인 G메일, 유튜브 등을 서비스할 수 없게 되면서 유럽 시장에서 부진하고 있다.

 

삼성과 샤오미는 화웨이가 부진한 틈을 노려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고 시도 중이다.

 

삼성은 브랜드의 최고급 제품인 플래그쉽(Flagship)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고, 그 결과 화웨이는 2019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25% 하락했지만 삼성전자는 24%의 증가세를 보이며 유럽 시장 점유율 40%를 기록했다.

 

해외 시장에 집중한 샤오미도 화웨이의 부진에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화웨이는 해외 시장 공략에서 내수 시장으로 집중한 반면, 샤오미는 해외시장으로의 적극적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스위스영국 등 서유럽에서 샤오미의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며 20193분기 샤오미 서유럽 출하량이 20183분기 대비 90.9%나 증가했다.

 

하지만 아직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는 반전의 가능성이 남아있다. 바로 5G 스마트폰이다.

 

현재는 삼성이 5G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미국의 제재를 받은 화웨이와 아직 5G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은 애플(Apple)20203분기에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출시될 5G 스마트폰의 반응도와 출하량에 따라 시장 점유율이 요동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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