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창원에 도장공장 준공

산업|2021. 3. 15.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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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창원 도장공장 / 사진=한국GM 제공

한국GM이 창원공장에 도장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한국GM 카하 마젬 사장을 비롯해 GM테크니컬코리아(GMTCK) 로베르토 렘펠 대표이사 등 주요 임직원과 금속노조 한국GM지부 김성갑 지부장, 경상담도 박종원 경제부지사, 창원시 허성무 시장, 창원고용노동지청 유해종 청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정만기 회장 등 관계자 40명이 준공식에 참석했다.

 

8규모의 도장공장은 3층 높이로 건립됐고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 작업이 가능하다.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와 환경친화적인 설비 구축 등 최상의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최첨단 기술 적용이 특징이다.

 

수용성 시스템 적용으로 휘발성 유기용제 화합물(VOC) 배출이 획기적으로 낮아졌도 도장 부스에서 배출하는 가스를 농축해 처리하는 환경 서립를 갖췄다.

 

한국GM 카하 카젬 사장 / 사진=한국GM 제공

 

공장 내 전체 공기를 재순환하는 공조 설비 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 재활용 비율도 높였다.

 

1층에는 수작업 공정, 2층에는 자동화 페인팅 공정, 3층에 공조 설비를 배치해 물류 및 작업자의 편의성과 생산성의 균형을 맞췄다.

 

기존 쉐보레 스파크 크기의 차량 생산 뿐 아니라 CUV 차량의 생산과 함께 향후 한 단계 더 큰 크기의 차량도 생산 가능하도록 설계 됐다.

 

햄 플랜지 실링 로봇 공정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점도 장점이라는 것이 한국GM 측의 설명이다.

 

카허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은 지난 2018년 이해관계자들과 한 약속을 이행해 오고 있으며, 창원 신도장공장 완공은 약속 이행의 이정표 가운데 하나로 그동안 노력과 지원을 기울여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내수 및 수출 시장에 글로벌 신차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데 이어, 창원 공장의 투자로 약속한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차세대 글로벌 신차를 위한 창원 공장 내 시설 투자를 지속해 향후 한국지엠 경영정상화를 위한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차량을 2023년부터 생산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창원공장 내 프레스 라인, 차체 라인, 조립 라인 등 여러 신규 설비에 대한 설치 공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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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2025년까지 배터리 설비에 ‘5조’ 배팅

산업|2021. 3. 1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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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미국 친환경 정책에 선제대응하는 그린필드 프로젝트가동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시장에 5조 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미국의 친환경 정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그린필드 프로젝트(Greenfield Project)'를 추진해 2곳의 미국 현지 공장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투자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70GWh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하게 되면 직접 고용인원 4000여 명과 공장 건설 기간 투입 인력 6000여 명 등 1만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시간 공장의 5GWh와 더불어 총 생산능력은 75GWh과 된다.

 

미국 내 직접 고용 인원의 경우 기존 미시간 공장 1400, 오하이오주의 GM 합작법인 1100명에다가 신규 고용인원 4000명을 합치면 6500여 명에 달한다.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이 준공하는 공장과는 별도의 투자가 5조 원에 달한다.

 

GM과의 합작법인의 2공장에 대한 투자액수가 합쳐지면 미국에서만 7조 원의 투자가 단행되며, 2공장 완성 후 총 생산능력은 140GWh를 넘어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파우치 배터리에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분야 신규 진출 등을 노리고 있는데다가 미국과 유럽에 출시할 배터리 물량을 상당부분 수주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은 "미국의 그린뉴딜 정책은 전기차 시장은 물론 ESS시장의 성장을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며 "배터리 생산능력을 선제 확보하고, R&D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현지화된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를 구축하여 미국 전기차 및 ESS시장에서 최고의 파트너로서 미국 그린 뉴딜정책 성공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무역위원회 전경 / 사진=비긴스타트 DB

 

대통령 거부권을 의식한 투자 결정이다?

 

반면, 이런 LG에너지솔루션의 행보는 단순 사업 확장 영역 뿐 아니라 정치적인 이유도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GM 합작법인의 투자만 해도 2조 원에 달하는 투자가 단행되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행보 뒤에 있는 건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분쟁 협상이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에너지솔루션 측의 손을 들어줬으며 10년 간 미국 내 판매 금지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남은 심의 기간 동안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 역시 미국 배터리 공장 투자 건을 포함해 전기차 시장과 지역 경제 등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 공장은 모두 100% 신재생 에너지로만 운영해 바이든 정부의 그린뉴딜 및 친환경 정책에 보조를 맞춰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은 ITC 판정 이후 지지부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조 원 안팎의 금액을 요구하는 중이며, SK이노베이션은 1조 원도 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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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집중 선언한 포드, 32조 원의 공격적 투자 감행

국제|2021. 2. 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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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머스탱 마하-E(Ford Mustang March-E) / 사진=포드 제공

미국 자동차 산업의 빅3(Big3) 중 하나인 포드(Ford)가 전기자동차 영역에서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밝혔다.

 

또다른 빅3 중 하나인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가 얼티엄 플랫폼을 통해 전기자동차로의 전환 계획을 밝힌 데 이어 포드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대해 공격적으로 나선다.

 

포드는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에 총 290억 달러(한화 약 324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전기자동차에 220억 달러(한화 약 246000억 원), 자율주행차에 70억 달러(한화 약 780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에 포드는 2022년까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한 전기차 부문에 115억 달러(한화 약 129000억 원)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현재 밝힌 규모는 기존 계획의 2배에 달한다.

 

짐 팔리 포드 CEO는 전기차 영역에 포드의 역량을 집중해 커넥티드 전기차 영역에서 리딩 기업의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성명을 통해서 배터리 역량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전기차를 미래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포드의 전기차 계획은 2가지 요인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경쟁사인 GM의 전기차 전환 선언이다. GM2025년까지 화석 연료 자동차 판매를 중단하고 전기차 업체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에 2023년까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에 270억 달러(한화 약 302000억 원)를 투자하고 2025년까지 30종의 전기차를 전 세계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유는 포드의 2020년 실적 부진이다. 포드는 20204분기에 28억 달러(한화 약 31000억 원)에 달하는 손실을 입었고 2020년 전체 순솔인은 13억 달러(한화 약 15000억 원)에 이른다.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고, 전세계가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높아지면서 미래 시장에 미리 뛰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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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에 시장에 뜨는 '애국소비'

국제|2021. 1. 3.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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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EV 내부사진 / 사진=상하이GM우링 제공

 

 

테슬라가 선점하고 있던 중국 전기차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 국산 전기차들이 테슬라가 주춤하는 틈을 타서 시장을 개척하고 있어, 테슬라의 미래 성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중국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201911월 전기차 판매 1위는 상하이GM우링의 훙광미니28246대가 판매됐다. 테슬라의 모델321604대가 팔려 2위를 기록했다.

 

훙광미니는 미국 빅3 중 하나인 제너럴모터스(GM)가 상하이자동차, 우링차의 합자회사인 상하이GM우링이 20197월에 내놓은 소형 전기차로, 1회 충전거리 260km, 판매가 28800위안(한화 약 480만 원)의 경차다.

 

20208월에 출시된 후 15000대가 팔리면서 모델3의 판매대수(11811)를 제치고 판매량 선두에 올라 4개월 동안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중국 전기차 시장 11월 판매량을 살펴보면, 훙광미니와 창청차의 헤이미오, 치루이차의 eQ, 상하이GM우링의 바오준E100 등 경차급이 4종 포함됐고, 이는 2019년 전기차 팬마 10위 내에 경차급이 2종 밖에 없던 것을 고려하면, 경차의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반증이다.

 

프리미엄 전기차 부문에서도 중국 전기차들이 선전 중이다.

 

‘4대 신세력으로 불리는 리샹(리오토), 웨이라이(NIO), 샤오펑, 웨이마는 201911월 판매량 합계는 17605대로, 반년 전인 5월 판매량 8151대에 비해 2배 이상 판매량이 증가했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리샹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ONE'만으로 11464, 연간 누적 26498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ONE의 기본형 가격이 328000위안(한화 약 5484만 원)으로, 30만 위안(한화 약 5000만 원) 이하 전기차에 주어지는 보조금 혜택을 포기했음에도 판매량이 증가해 애국 소비가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테슬라가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노린 모델Y’를 당국의 허가가 나오는 대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지만, 이미 시장을 선점한 토종 기업들의 존재로 부진할 것으로 업계는 예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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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5년 30조원을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투자한다

국제|2020. 11. 21.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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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GM5년간 3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감행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네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가 테슬라를 제치고 전기자동차 시장의 선두에 서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감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크라이슬러, 포드와 함께 미국 자동차시장 빅3로 손꼽히는 GM이지만, 자동차 시장의 선두주자인 테슬라의 시가총액과 비교했을 때, GM610억 달러로 테슬라의 4769억 달러와 비교하면 13%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GM은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부분에 200억 달러(한화 약 30699억 원)의 투자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투자액은 270억 달러(한화 약 30699억 원)으로 약 35%를 더 늘렸다.

 

GM은 투자를 확대하면서 전기차 신종 모델을 30여개 출시 계획도 밝혔다. 지난 3월에 12개보다 18개 더 추가된 것이다.

 

캐딜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전기차 리릭 역시 당초 예정보다 9개월 이른 2022년 초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판매 계획 역시 2025년까지 100만대로 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GM2025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전체의 40%로 높이겠다는 계획과 함께 차량용 배터리 가격 역시 쉐보레 볼트의 배터리 가격의 60%까지 하락할 것으로 설명했다.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GM은 오랫동안 자동차 제조 및 판매 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테슬라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자본구조 변화를 열어두고 있다며 전기차 부문의 분사 가능성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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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29일 개막 ‘기업 지원에 총력’

산업|2020. 10. 2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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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i9년 미래 자동차 엑스포 / 사진=대구광역시 제공

 

오는 2930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대구 미래자동차엑스포 202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업과 바이어 위주로 진행된다.

 

대구광역시는 이번 전시회에서 50여 개 지역기업이 참가해 기업 및 국내 바이어와 만나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국내 바이어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제네럴 모터스(GM) 등 자동차 제조사와 주요 1차 벤더가 방문할 예정이다.

 

온라인 상담장을 통해 해외 바이어와의 교류도 지원한다. 중국 바이어와는 밀도있는 상담이 될 수 있도록 상해에 상담장을 마련해 실시간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초청연사들의 강연도 준비됐다.

 

29일에 KT 전홍범 부사장과 엔비디아(NVIDIA) 네다 시비에 수석 엔지니어가 온라인으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한국자동차공학회 간건용 회장은 엑스코 스튜디오에서 강연하고 30일에는 모빌아이 에레즈 다간 부사장의 강연이 예정됐다.

 

일반 강연에는 국내에서는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안전학회 등이 참여하고 해외에서는 인피니온, 엔비디아, AVL 등이 참여한다.

 

이외에도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10개 팀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로 주행 실력을 겨루는 '모형전기자율차경진대회'30일 열린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시민을 초청하지는 못하지만 어려운 지역기업을 위한 행사로 준비해 기업지원에 올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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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도네시아에 이어 러시아에도 공장 증설로 시장 점유율 확보 나선다

산업|2020. 8. 6.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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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이어 러시아까지 공장 증설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리어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자동차 산업이 공장폐쇄와 감원 등 구조조정을 나선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728일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제너럴 모터스(GM) 공장을 인수하기 위한 신청서를 러시아 당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현지 생산비율을 높여 생산단가를 낮추고 시장 장악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공장 인수를 위해서는 러시아 반독점청에서 GM 공장 인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현대자동차러시아생산법인(HMMR)은 공장 인수가 반독점법에 위반하는지에 대해 검토하고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러시아 GM 공장은 2008년 문을 열었으나 경제 불황 등으로 2015년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황으로, GM은 북미 지역을 제외한 생산 공장을 매각하고자 하는 의지가 높다는 것이 업계의 평으로 매각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현대는 이미 연간 23만대 규모가 생산 가능한 공장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갖추고 쏠라리스, 소형 SUV 크레타, 기아차 리오 등을 생산하고 있어, 이번 인수는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KOTRA에서는 러시아의 신차 판매를 2016130만대에서 2017159만대, 2018180만대, 2019176만대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는 러시아 이전에도 인도네시아에 2019년도에 연간 25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으 짓기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가 신흥국 시장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것은 현재 글로벌 추세와는 대비되는 행보다. 또한 베트남에서 탄콩그룹과 협업해 연 6만대 규모 반제품조립(CKD)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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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현대자동차 그룹‧한국GM‧한국자동차산업협회 협약에 따른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

정부시책|2020. 6. 18.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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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KIBO)

 

기술보증기금이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보증을 시행한다.

 

지난 11일 기술보증기금과 현대자동차그룹, 한국GM, 한국자동차산업협회등과 맺은 금융지원 협약인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보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부품기업에 원활한 자금 조달과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해 체결한 제도다.

 

현대자동차가 100, 한국GM42, 정부가 100, 인천광역시가 70억 원을 출자하고 기술보증기금이 출연금을 재원으로 신용 등급 하락 때문에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부품 기업에 대해 우대 보증을 지원하며, 보증 규모는 총 4200억 원이다.

 

우선 현대자동차 그룹의 1~3차 협력업체 5000개 사는 18일을 기준으로 협약 보증이 시행된다.

 

기보는 기업 보증 비율 100%, 보증료 감면을 통해 1500억 원 규모 우대 보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산업 상생협약 보증

 

보증을 받는 기업은 운전자금 최대 30억 원, 시설자금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은 50억 원, 우수기술기업은 70억원까지 운전자금을 받을 수 있다.

 

한국GM 협력업체들도 특별 협약보증을 곧 시행할 예정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별 출연금이 확정되면 자동차 부품기업은 완성차 대기업 협력업체가 아니더라도 같은 조건으로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업들은 18일부터 전국 기보 영업점에 상담·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업들은 서류 등을 제출한 뒤 약 일주일 간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게 되며 은행·농협 등 금융기관에서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이번 보증은 기간산업인 자동차 부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상생협력 모델"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동차 부품기업에 원활한 자금 조달과 고용 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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