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치열한 중국 무인배송로봇 시장, 샤오만뤼의 경쟁자들은 누구?

국제|2020. 10. 1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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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무인 배송 로봇 샤오만뤼

중국의 무인배송 로봇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0209월 중국 전자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가 배송 로봇 샤오만뤼(小蛮驴)’를 공개했다.

 

알리바바의 싱크탱크인 다모위안(达摩院)이 인공지능 기술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해 만든 무인 배송 로봇인 샤오만뤼는 100개 이상의 행인과 차량의 움직임을 0.01초 안에 포착하고 500개의 택배를 배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바바와 겨루는 중국 무인 배달 로봇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네오릭스(Neolix 新石器)를 포함해 화이트 라이노(White Rhino, 白犀牛), 유니티 드라이브(Unity Drive, 一清创新), 싱선즈넝 테크(行深智能科技有限公司) 등이 샤오만뤼와 시장에서 경쟁한다.

 

네오릭스의 무인배송로봇 SLV 11

 

네오릭스는 2015년부터 L4 무인 배송 로봇 개발에 착수했고 소매형, 택배형, 보안형 등 3가지 유형의 모델을 가진 SLV11을 선보였다.

 

SLV 11은 유럽 L6e(Light Quadricycles) 기준의 차대에 L4 자율주행 능력, 차량제어장치(Vehicle Control Unit), 4륜 디스크 브레이크 등을 갖췄고 최대 속도는 50km/h에 달한다.

 

유니티 드라이브는 UDI 스노우 라이언과 같은 자율주행 셔틀버스와 더불어 UDI 헤라클레스 I, UDI 헤라클레스 I Plus 등 무인 배송 로봇을 선보였다.

 

UDI 헤라클레스 I은 무게 600kg에 적재량이 1톤으로 주행거리는 100km로 전기차 배터리를 사용한다.

 

싱선즈넝 테크는 번샤오(奔霄) 8700L, 줴디(绝地) 3000H, 차오잉(超影) 800C 등의 무인 배송 로봇을 출시했다.

 

번샤오 8700L은 무게 1300kg, 최대 적재량 1, 최대 속도 40km/h이며 100km를 주행하는 스펙을 보유 중이며, 줴디 3000H는 무게 440kg, 최대 적재량 500kg이며 주행거리는 100km.

 

차오잉 800C의 센서는 키네마틱 커플링(Kinematic coupling)과 이벤트 동기화(event synchronization) 기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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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기공식

국제|2020. 10. 1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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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조감도 /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가치사슬(밸류체인) 혁신을 위한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yundai Motor Group Innovation Center in Singapore : 이하 HMGICS)’ 건립을 본격화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3일(화) 현대·기아자동차 남양연구소와 싱가포르 서부 주롱(Jurong) 지역의 주롱 타운홀에서 HMGICS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공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양국 행사장을 화상으로 연결하며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HMGICS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및 서비스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오픈이노베이션 랩)다.


이날 싱가포르에서는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안영집 주싱가포르 한국대사, 베 스완 진 경제개발청(EDB)장 등이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대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등이 자리했다.


기공식은 정 수석부회장의 환영사에 이은 리 총리와 성 장관의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주요 참석자들이 터치패드의 버튼을 동시에 누르자 건설 부지에 건물이 세워지는 컴퓨터그래픽(CG) 영상이 상영되면서 HMGICS의 출발을 알렸다.


HMGICS는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천m2(1.3만평), 연면적 9만m2(2.7만평), 지상 7층 규모로 추진된다.


HMGICS에는 건물 옥상에 고속 주행이 가능한 총 길이 620m의 고객 시승용 ‘스카이 트랙’,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이착륙장,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태양광 패널 등이 설치된다. 향후 수소연료전지 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 에너지 사용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건물 내부는 다양한 고객 체험 시설, 연구개발(R&D) 및 사무를 위한 업무 공간, 소규모 제조 설비 등으로 구성된다. 건물 외부는 내부의 수납형 차량 전시 공간을 밖에서 들여다볼 수 있도록 투명한 유리를 적용하는 등 유려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까지 융합해 완공 뒤에는 싱가포르 도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부각될 전망이다.


리 총리는 축사에서 “HMGICS는 현대자동차그룹에 의미 있는 도약이며 세계 최초의 설비”라며 “향후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싱가포르에 투자하고, 싱가포르 기업과 교육·연구 기관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 총리는 “싱가포르는 파리협정에 따라 2040년까지 모든 차를 친환경차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HMGICS를 통해 싱가포르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그간 한국과 싱가포르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경제협력 관계를 공고히 다져 왔다”며 “HMGICS가 양국 경제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 장관은 “그 성공의 열쇠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비전과 싱가포르가 가진 장점을 얼마나 잘 조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달려 있다”고 부연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은 HMGICS의 비전인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인간 중심의 밸류체인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며 “HMGICS를 통해 구현될 혁신이 우리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인류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HMGICS를 통한 인간 중심의 밸류체인 혁신 비전 달성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은 세 가지 전략 방향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인간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일의 가치와 근로자의 존엄성 제고에 나선다. HMGICS는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한 혁신적인 시스템을 개발해 사람의 창의성이 최대로 발휘되고 인간의 가치가 존중 받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고객 중심의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을 체계화해 지속가능한 자동차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 고객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과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 사회와 인류에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서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비전 달성에도 공헌한다. HMGICS는 태양광, 수소 등 깨끗한 친환경 에너지를 확대 적용해 탄소 중립 달성, 자원 보호, 자원 순환 노력도 지속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조감도 /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 HMGICS, 주문부터 서비스까지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 고객 가치사슬 혁신


HMGICS가 지향하는 미래 모빌리티 가치사슬(밸류체인) 혁신의 중심은 고객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고객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간단히 계약할 수 있으며 HMGICS는 주문형 생산 기술로 고객이 주문한 사양에 맞춰 즉시 차를 생산한다.


고객은 HMGICS 내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자신의 자동차가 생산되는 과정을 직접 관람하는 것이 가능하다. 생산이 완료된 자동차는 HMGICS 옥상의 스카이 트랙으로 옮겨지고, 고객은 트랙에서 시승을 해본 뒤 차를 인도받을 수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고객 중심의 혁신 제조 플랫폼을 개발하고 실증하기 위해 HMGICS 내에 소규모 전기차 시범 생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사람 중심의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실증할 테스트베드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장 변화 및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다차종 소규모 생산 시스템을 도입해 이를 연구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HMGICS 내의 물류와 조립 시스템을 고도로 자동화해 인간 중심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 환경도 구축한다. 세밀한 작업과 시스템에 대한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고, 어렵고 위험한 작업은 로봇이 수행해 안전한 환경을 마련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그룹은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할 미래 모빌리티 신사업도 발굴하고 검증한다.


렌털, 리스 등 배터리 생애주기 연계 서비스인 ‘BaaS(Battery as a Service)’ 실증을 통해 고객의 전기차 구매 부담 경감 및 사용 편의성 개선 방안도 연구한다.


■ HMGICS, 싱가포르 혁신 생태계와 적극적으로 협업해 시너지 극대화


현대자동차그룹은 싱가포르의 다양한 혁신 생태계와 협업 전략도 펼치며 새롭고 창의적인 시도에 나서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 전개할 새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HMGICS를 통해 싱가포르 현지 대학,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업도 추진한다.


세계 유수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난양이공대학(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NTU) 등과 공동 연구소를 운영하고 미래 신산업 분야 산학 과제를 수행한다. 싱가포르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세부 과제의 선행 연구를 수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개방형 혁신과 미래 신기술 검증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혁신 비즈니스 및 R&D 부문 핵심 조직과 역량을 HMGICS에 투입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혁신 거점 ‘현대 크래들(HYUNDAI CRADLE)’과 인공지능 전담 조직 ‘에어 센터(AIR CENTER)’를 HMGICS와 결합해 개방형 혁신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자동차 이외에도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트랜시스 등 현대자동차그룹 그룹사들이 대거 HMGICS에 참여한다.


베 스완 진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은 혁신 기술로 미래 모빌리티 수요에 대응하려고 노력하는 싱가포르의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 싱가포르, 개방형 혁신 최적 입지… 동남아 시장 신기술의 테스트베드


현대자동차그룹은 개방형 혁신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이라는 관점에서 싱가포르가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물류와 금융, 비즈니스 허브로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 트렌드에 대한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외국 문화에 개방적이고 IT에 대한 사회적 수용도도 높아 동남아 시장 내에서 최고의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평가받고 있다.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싱가포르를 동남아 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로 활용하면서 동남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차량 공유업체 그랩(Grab)의 경우에는 동남아 지역에서 금융, 식품 배달, 택배 배송, 콘텐츠, 디지털 결제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이에 현대자동차그룹은 미래 사업과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HMGICS를 싱가포르에 건립함으로써 동남아 내 인지도를 향상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열이 높고 교육 시스템이 잘 갖춰져 산업계로 배출되는 우수 인재들이 풍부하다는 것도 싱가포르의 강점이다.


싱가포르는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9년 국가 경쟁력 순위에서 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노동, 혁신 경쟁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지난해 발표한 ‘2019 세계인재경쟁력순위보고서’에서는 싱가포르가 아시아 지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2025년까지 국가 전체를 스마트시티로 개발하는 ‘스마트 네이션(Smart Nation)’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등 혁신 기술 분야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산업부지 개발 및 관리를 담당하는 주롱도시공사(JTC)의 탄 분카이 최고경영자(CEO)는 “HMGICS가 들어서는 주롱 혁신단지에 앞으로 더 많은 다국적 대기업이 입주하게 하고, 이들이 서로 간 협업으로 혁신 생태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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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구간 동시 착공 들어간 베트남 남북고속도로, 2020년 개통 목표

국제|2020. 10. 11.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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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남북고속도로 기공식 / 사진=베트남 교통운수부 제공

베트남이 남북고속도로 건설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남북으로 긴 베트남의 국토를 잇는 남북고속도로 중 3개 구간이 930일 일제히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 착공 구간은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예정됐으나 민간투자자들의 열기가 약했으며, 참여한 입찰자들도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베트남 국회는 지난 6월에 공공투자사업으로 전환에 동의하면서, PPP사업 숫자도 8개에서 5개로 줄어들었다.

 

북 중부 지방 탄화성(Thanh Hoa) 하중(Hà Trung) 군 하롱(Hà Long)에서 열린 마이선(Mai Son, 북부 홍하 델타 지방 닌빈) ~ 국도 45호선(탄화성) 구간 착공식에는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와 응웬 반 꽁(Nguyen Van Cong) 교통운수부 장관, 응웬 찌 융(Nguyen Chi Dung)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착공한 3개 구간은 각각 북부 닌빈성(Nhin Binh)과 탄화성(Thanh Hoa)을 연결하는 마이선(Mai Son)-국도 45호선 63km 구간’, ‘중남부 빈투언성(Binh Thuan) 빈하오-판티엣(Vinh HaoPhan Thiet) 104km 구간’, 빈투언성과 동나이성(Dong Nai)을 연결하는 판티엣-여우지어이(Dau Giay) 98km 구간이다.

 

총연장 653km인 남북고속도로 동부해안노선 전체 구간은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의 최우선 교통인프라사업으로, 예상 총사업비 1008000VND (한화 약 597억 원)의 약 78%는 공공자금이 투입된다.

 

남북고속도로는 북부 하노이와 남부 메콩 델타 지방 껀터시를 잇는 총 연장은 1850km에 달한다.

 

남북을 관통하는 국도 1호선에 병행하는 형태로 건설되어 완성되면 국가의 대동맥인 국도 1호선의 교통량 완화와 교통 체증과 교통 사고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도 1호선은 동북부 지방 랑손성에서 최남단의 남부 메콩델타 지방 카마우성까지 연결되는데 많은 주택 밀집지역을 통과하고 차량의 종류도 제한되지 않아 주행속도는 시속 40~60km 정도이다.

 

레 딘 토(Le Dinh Tho) 교통운송부 차관은 남은 PPP사업도 내년 1분기 안에 착공할 수 있도록 입찰을 서두르고 있다정부의 요구에 따라 2022년까지 남북고속도로 11개 구간을 완공하기 위해 토지수용도 재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토지수용률은 92%.

남북고속도로 / 사진=베트남 교통운수부 제공

착공된 3개 구간

 

마이선~국도 45 호선 구간

 

길이 63km. 1기에서 4차선을 설치하고, 설계 속도는 시속 80km, 투자 총액은 121110VND 전망. 2기에서 6 차선으로 늘리고 설계 속도를 시속 120km에 올린다.

 

빈하오-판티엣 구간

 

길이 100km. 1기에서 4차선을 설치하고, 설계 속도는 시속 80km, 투자 총액은 108500VND 전망. 2기에서 6 차선으로 늘리고 설계 속도를 시속 120km에 올린다.

 

판티엣 ~여우지어이 구간

 

길이 99km. 1기에서 4차선으로 설치하고, 설계 속도는 시속 120km, 투자 총액은 12 5700 VND의 전망. 2기에서 6차선으로 늘린다. 종점 여우지어이는 이미 개통되어 있다 호치민 ~ 롱탄(Long Thanh) ~ 여우지어이 고속도로와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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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엔비디아의 ARM 인수…중국과 영국 반대 가능성 시사

국제|2020. 10. 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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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ARM / 사진=엔비디아 공식 트위터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Softbank)로부터 영국의 반도체 기업 ARM 홀딩스(ARM Holdings)를 인수하기로 발표했다. 인수금액은 400억 달러(한화 약 473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 규모로, 엔비디아의 지분이 포함되는 등 옵션이 걸려있지만, 성사가 된다면 반도체 업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다.

 

하지만, 인수합병 소식이 전해진지 1달이 되어가는 가운데, 진행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ARM 홀딩스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 때문이다.

 

미국 제재에 타격 입은 중국 산업, 반대 가능성 높아

 

ARM과 엔비디아의 인수는 18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단순하게 기업과 기업 간의 관계를 정리하는데 18개월이 소요된다는 뜻이다.

 

엔비디아와 ARM은 인수합병을 위해 정부 승인도 필요하다. 영국, 중국, 미국, 유럽연합의 4개 기관이다.

 

미국은 자국 산업을 위해서라도 금방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은 해당 사안에 대해 반대할 것이 자명하다.

 

펩리스 기업인 ARM은 반도체 산업의 공공재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ARM의 설계에 따라 파운드리에서 커스터마이징을 거쳐 생산되는데, 엔비디아에 인수된다는 것은 공공재가 아닌 종속의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중국 현지 언론들도 중국 내부에서 우려의 목소리와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우선 중국의 최대 경쟁자인 미국에 최신 반도체 설계 기술이 넘어간다는 점이다. 현재 반도체 설계 기업은 양분되어 있는데 하나가 ARM이며, 하나는 인텔(Intel)이다.

 

엔비디아에 ARM가 인수되면, 반도체 기업은 모두 미국에 종속되는 의미가 된다.

 

또한, 현재 미중 무역분쟁으로 화웨이는 반도체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는 가운데, IT산업의 핵심인 반도체가 미국에 종속된다면 중국의 차후 IT 환경에 큰 차질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영국도 거부 가능성 높다! ARM 창업자의 거부권 행사 요청

 

중국에 이어 영국도 ARM 인수 절차에 제동을 걸 가능성이 높다.

 

ARM의 창업자인 헤르만 하우저는 엔비디아의 ARM 인수를 재앙이라고 표현하면서 영국 보리스 총리에게 적극적인 거부권 행사를 요청했다.

 

영국 정부 측도 전 세계에서 반도체 산업을 리딩하는 ARM이 미국으로 넘어가는 것을 달가워 하지 않는 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또한, 영국 지식산업으로 대표되는 케임브릿지(Cambridge)에 기반을 둔 ARM의 지식 재산이 영국에서 유출된다는 점 또한 영국 내부에서 딜 클로징(Deal Closing)을 거부하는 사유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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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위챗 “사용금지 허용”을 법원에 요청

국제|2020. 9. 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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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

 

미국 법무부가 중국 SNS인 위챗(Wechat)의 다운로드 금지를 법원에 요청했다.

 

미국 상무부의 위챗 금지령이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자 이번엔 법무부가 나선 것이다.

 

지난 919일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법의 로럴 빌러 판사가 상무부의 위챗 금지령에 빗장을 걸어놨는데, 법무부는 이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법무부는 국가안보와 관련해 외교정책에 위협이 되는 위챗을 사용할 수 있도록 법원이 허용했다는 입장이다.

 

또한 위챗의 개발사인 텐센트(Tencent)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을 제안한 것도 위챗의 소유권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했다.

 

로럴 빌러 판사는 위챗의 사용허가 근거로 수정헌법 제 1조를 거론했다. 수정헌법 제 1조는 표현의 자유를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미국 법무부는 사용자를 감시하고 중국을 선전하며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뜨릴 가능성이 있는 어플리케이션의 규제가 표현의 자유에 금지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법무부는 빌러 판사에게 101일까지는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것을 요구한 상황이다.

 

어플리케이션 분석회사인 앱토피아(Apptopia)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위챗 사용자는 하루 평균 1900만 명에 달하며, 중국인 학생과 중국 주재 미국인 등이 많이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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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집행위, "애플에 130억 유로 세금 받아라." 행정명령 취소에 불복 '항소' 결정

국제|2020. 9. 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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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집행위원회

 

EU 집행위원회가 일반 법원의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를 결정했다.

 

유럽연합(EU) 행정부라고 할 수 있는 EU 집행위원회는 미국 IT 기업인 애플(Apple)에게 130억 유로(한화 약 178000억 원) 규모의 체납세금을 납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집행위원회의 결정을 EU 일반 법원이 취소 결정을 내리면서 무위로 돌아갔고, 이에 EU 집행위원회는 항소한다는 입장이다.

 

EU2016년 애플이 아일랜드에 받은 조세 혜택을 EU의 정부 보조금 규정에 어긋난다고 해석하고 아일랜드에 체납 세금 130억 유로(한화 약 178000억 원)에 이자를 포함한 143억 유로(한화 약 195033억 원)을 징수할 것을 명령했다.

 

아일랜드는 이에 불복하고 EU 집행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EU 일반법원은 20207월에 애플이 EU 집행위가 요구한 130억 유로의 세금을 납부할 필요가 없다.”고 판결했다.

 

마르그레테 베스타게르(Margrethe Vestager Hansen) EU 경쟁 담당 집행위원은 성명을 통해 EU 집행위는 지난 7월 있었던 해당 판결에 대해 EU 최고법원인 유럽사법재판소(ECJ)에 항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베스타게르 집행위원은 "EU 집행위는 일반법원의 판결에는 다수의 법적 오류가 있다고 본다"라고 항소 배경을 밝히고 "크든 작든 모든 기업이 공정한 몫의 세금을 내도록 하는 것이 EU 집행위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아일랜드는 EU 평균 법인세율의 절반인 12.8%의 낮은 법인세율로 외국인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이에 애플 외에도 구글,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 등 IT 기업들과 화이자 등 세계 10대 제약회사 중 9개가 아일랜드에 유럽본사를 세웠다.

 

이는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에 대해서 소득세를 면제하는 영연방식 소득세 제도 덕분에 지적재산권과 같이 비교적 쉽게 이전되는 소득처를 가진 기업들이 아일랜드로 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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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금융혁신을 지원한다' 금융당국, 태국 중앙은행과 양해각서 체결

국제|2020. 9. 2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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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상) / 금융감독원 (하)

 

 지난 24일 귬웅위원회 은성수 위원장, 금융감독원 윤석현 원장, 태국 중앙은행 베라타이 산티프랍홈(Veerathai Santiprabhob) 총재가 금융부문 및 금융 서비스 혁신 등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3개 기관은 양해각서를 통해 금융감독 모델과 운영체계, 혁신 금융서비스 규제 등 금융정책과 감독업무 사항에 대해 전반적인 정보 공유와 기술지원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의 근거를 마련했다.

 

금융감독원은 "본 양해각서가 변해가는 금융환경 내 감독 효율성과 기술 혁신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양해각서는 20198월부터 문안협의를 거쳐 진행됐다.

 

20205월에 예정됐던 아시아개발은행(ADB) 총회에서 서명식을 진행하기로 합의했으나 ADB 총회가 9월에 비대면으로 개최하기로 변경되면서 태국 중앙은행이 우편 체결을 제안했고 금융당국은 이를 수용했다.

 

이후 양 국간 우편체결과 최종문안을 거쳐서 금융당국은 서명 원본 3부를 제작해 발송하면서 협약이 완료됐다.

 

태국 중앙은행

 

양해각서는 금융부문 상호협력을 위한 체계를 마련하는 것으로 법적 구속력이 없고 국내법에 우선하지 않는다.

 

협력 분야는 금융감독과 금융혁신 등에 대한 상호협력이며, 협력과 정보교환은 서면으로 요청하고 요청이유 및 해당 사안과 관련되는 법률과 규정 등을 함께 기재해 요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협력간 제공된 정보는 비밀을 유지하고 제공받은 정보는 감독을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만일 요청목적 이외의 용도로 정보를 사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기 전에 상대국의 동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양해각서의 효력을 종료할 경우 일방의 양해각서 중단 의사표시 30일 이후 양해각서의 효력이 종료된다.

 

한국과 태국은 재무부 산하 태국 보험위원회, 증건거래위원회와 각각 정보공유 등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20126월에 체결했다.

 

태국의 금융회사는 한국에 진출하지 않았으나 국내에서는 산업은행의 방콕 사무소와 KTB 투자증권, 삼성생명 등 3개의 금융회사가 현지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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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라오스 깜무안에서 사회공헌 활동

국제|2020. 9. 2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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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서부발전 제공

 

 한국서부발전이 라우스 중부에 위치한 깜무안 지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라오스 중부 깜무안 징젹에 위치한 에너지자립형 타운 4개 마을의 6개 초중학교에 기자재를 한국서부발전이 기증했다.

 

학생들이 쾌적하고 밝은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한국서부발전의 라오스 현지법인(KLIC)을 통해 선풍기와 램프 등의 기자재를 기부해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해당 지역은 우리나라 정부가 라오스 지역에 정부개발원조(ODA) 자금으로 에너지 자립형 친환경 에너지타운 사업을 추진 중인 곳이다.

 

전력공급이 취약한 오지마을에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력난을 해소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가정에는 TV, 조명,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제공하고 마을에는 가로등, 식수용 펌프 등을 설치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하고 있다.

 

유명한 해외사업처 해외신재생부 차장은 이번 기증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높이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현지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라오스 정부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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