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美 얼터엄셀즈에 음극재 공급한다

산업|2021. 4. 12. 09:40
728x90
반응형

포스코케미칼 세종 음극재공장 전경 / 사진=포스코케미칼 제공

 

포스코케미칼이 음극재를 미국 얼티엄셀즈에 공급한다.

 

제너럴 모터스(GM)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 설립한 배터리사인 얼티엄셀즈에 양극재에 이어 독자 개발한 음극재를 공급한다.

 

202012월 양극재 공급사로 선정된 포스코 케미칼은 GM이 생산하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에 포스코케미칼 제품이 탑재된다.

 

이번 음극재 공급을 통해 세계 411%의 점유율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얼티엄셀즈는 고품질의 배터리 핵심 소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케미칼이 개발한 저팽창 음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에 꼭 필요한 안정성, 수명, 충전속도 성능을 크게 높이면서 가격은 낮출 수 있는 소재다.

 

포스코 케미칼은 세종 공장에서 저팽창 음금재를 생산해 배터리 시장을 공략 중이다. 얼티엄셀즈를 포함해 국내외 배터리사에도 공급 확대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번 공급사 선정은 포스코 그룹의 연구개발, 양산 능력 확대, 원료투자 등 역량을 결집한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기업으로 자리를 굳건히 다지겠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2019년부터 포스코켐텍의 음극재와 포스코ESM의 양극재 사업을 포스코케미칼로 통합해 운영 중이며 이차전지소재연구센터를 국내 최초로 설립하기도 했다.

 

2030년까지 이차전지소재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매출액 연 23조 원을 목표로 매진 중이다.

 

반응형

댓글()

난징 배터리 공장 생산력 확대하는 LG화학 '총 8억 달러 투자'

산업|2020. 11. 12. 22:07
728x90
반응형

LG화학 중국 난징 배터리 공장 / 사진=LG화학

 

LG화학이 난징 배터리 공장의 확장에 나섰다.

 

중국 IT전문매체 36krLG화학이 난징 배터리 공장의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투자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LG화학은 난징 경제기술개발구와 원통형 배터리 생산에 관해 5억 달러(한화 약 5607억 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테슬라 외에도 BMW에 배터리를 공급할 방침이다.

 

LG 전자도 난징 공장에 3억 달러(한화 약 3340)를 투자해 모터, 차량용 충전기, 레이더 등의 전기차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계획은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생산과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공급을 늘리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수출용 차량 모델3’ 생산과 SUV모델Y’ 양산이 시작되면서 LG화학도 이에 맞춘 공급망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반응형

댓글()

1위부터 10위까지 한중일 기업으로 가득한 전기차 ‘배터리 삼국지’, 제조사까지 뛰어들어 ‘혼전’ 양상

경제|2020. 6. 30. 03:54
728x90
반응형

표=SNE 리서치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기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에도 전기자동차 배터리 시장에 한국 기업인 LG화학이 치고 나가면서 한중일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01~4월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6.0GWh로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하면서 중국미국유럽 시장이 모두 침체됐다.

 

2위인 파나소닉은 테슬라 모델에 공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4.9%가 감소했다.

 

이에 일본과 중국 기업들도 부진을 면치 못하는 사이 한국 기업인 LG화학이 테슬라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앞세워 글로벌 1위로 나섰다.

 

배터리 삼국지, 글로벌 시장 리더가 되기 위한 조 단위 투자는 필수

 

2의 반도체로 주목받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배터리는 더 멀리 가고, 더 오래 가고, 더 안정적인 제품을 개발하고 양산하기 위한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은 1위부터 10위권까지 전부 한중일 3개 국가 기업들이 포진하고 있으며, 그 중 한국 기업은 LG화학(1), 삼성SDI(5), SK이노베이션(7)이 집계됐다.

 

한국의 LG화학이 4위에서 1위로 올라오면서 일본의 파나소닉이 2, 중국의 CATLBYD3위와 4위로 밀려났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업들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조 단위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LG화학은 2019년에 연구개발(R&D) 투자 비용만 11300억 원을 사용했고 연구진도 5700명을 운용 중으로 이중 비용의 35%와 인원의 40% 가량이 전기차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8년부터 공장 설립에 88000억 원을 투입한 상황이다.

 

파나소닉은 2019R&D 비용을 443000만 달러(한화 약 53100억 원)를 사용했고 이 중 20%가 전기차 배터리 연구 비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CATL도 정부의 지원을 등에 업고 최근 5년간 80억 위안(한화 약 13660억 원)을 전기차 배터리 기술 개발에 사용했고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2020년에 22억 달러(한화 약 26600억 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리튬이온배터리 구조 / 사진=삼성SDI 제공

 

한중일 차이점, 리튬이온 배터리

 

LG화학을 비롯해 국내 배터리 3사가 배터리 시장 점유율을 누린 이유는 무엇일까?

 

한중일 기업들이 각자가 기술 개발에 큰 비용을 투자한 것도 있겠지만, 개발한 기술의 차이가 이런 결과를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일본 기업들이 니켈수소 기술에 주목할 때 한국 기업은 리튬이온 배터리로 시장에 진입했다. 중국 기업은 리튬이온 배터리지만 니켈 대신 철이 들어간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개발했다.

 

SK이노베이션은 니켈, 코발트, 망간으로 이뤄진 삼원계 배터리를 개발했고 이 중 니켈은 가격이 비싼 코발트 함량을 줄여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한 번 충전할 시 주행능력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반면,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보다 원가는 반값에 가까울만큼 저렴하지만 주행 거리가 많이 차이나면 절반 가까이 차이가 난다.

 

안심할 순 없다. 자동차 제조사들도 참전

 

전기자동차 시장의 성장에 제조사들도 직접적으로 나서고 있다. 파나소닉이 테슬라에 공급하는 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테슬라는 맥스웰23500만 달러(한화 약 2821억 원)로 인수했다.

 

또한, 중국 제조사인 CATL과도 100만 마일(160km)를 갈 수 있는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BMW와 도요타도 자체적인 배터리 기술을 개발 중으로 도요타는 2017년부터 파나소닉과 손잡고 기술 개발에 매진 중이며, CATL과는 중국에 판매하는 전기차에 CATL의 부품을 사용한다.

 

현대자동차는 2025년까지 97000억 원을 투자하고 기아자동차는 같은 기간 동안 29조원 중 절반 가량을 전동화 분야(E-모빌리티)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그룹은 2024년까지 330억 유로(한화 약 45조 원)를 전동화 부분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독일 츠비카우 공장을 전기차 공장으로 보수 중이며, 스웨덴의 신생 배터리 기업인 노스볼트와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배터리셀을 생산 중이다.

 

미국 기업인 제너럴 모터스(GM)2025년까지 200억 달러(한화 약 25조 원)을 전기차 개발에 투입하고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햄트릭 공장을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만들어 2025년에 북미와 중국 시장에서 100만대 이상의 전기차 판매 계획을 세웠다.

 

스포츠카 기업인 포르쉐는 2024년까지 브랜드 전동화를 위해 14조 원에 가까운 돈을 투자할 것이라 밝히고 2025년까지 브랜드 라인업의 절반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나 배터리 전기차로 바꿀 것으로 천명했다.

반응형

댓글()

현대·LG 합작 배터리 회사, 인도네시아가 유력

산업|2020. 6. 29. 00:42
728x90
반응형

현대자동차 정의선 수선 부회장(좌)과 LG그룹 구광모 대표(우) / 사진=현대자동차 그룹 제공

 

현대자동차 그룹과 LG화학이 합작설립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업 설립이 본격적인 단계에 들어섰다.

 

합작회사는 현대자동차그룹이 51%, LG화학이 49%의 지분율을 보유하는 것이 유력해 보인다.

 

2019년부터 진행되던 이번 합작건은 공장 설립에서부터 각종 세제 지원이나 인센티브 제도에 대해 논의 중이다.

 

지난 22일 현대자동차 그룹의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구광모 LG회장과 충북 청주에 위치한 LG화학 오창공장에서 회동을 가지고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을 확인한 뒤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합작회사의 공장 부지로 유력한 곳은 인도네시아다.

 

201911월에 방한한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방문한 뒤 인도네시아 투자에 대한 합의했고, 현대자동차 공장이 설립 중이다.

 

서부자바주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에 155000만 달러(한화 약 18200억 원)을 투자중인 현대차는 전기차-수소차 영역에서 글로벌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전기차 배터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부지 선정에서도 인도네시아가 자연스러울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이 현대자동차와 합작회사를 추진한 것은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와 투자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것으로 합작회사에서는 전기차 전용 배터리 셀 제조와 전기차에 탑재할 배터리팩과 시스템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