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현대오토에버 매출액은 1조 5626억 원

경제|2021. 2. 1.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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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오토에버 손익현황 / 자료=현대 오토에버 제공

 

현대 오토에버가 2020년 실적을 발표했다.

 

집계된 매출액은 156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0.6%감소했고 영업 이익은 8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매출액은 감소헀지만 영업이익이 상승한 것에 대해서 비대면 업무활동 강화와 경비절감 노력 등이 효과를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현대 자동차 그룹의 디지털 전환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현대 오토에버는 전체 매출은 경제 불황에 따라 감소헀지만, 비대면 부문에서 실속을 챙긴 것으로 해석된다.

 

20204분기 매출은 4,459억원, 영업이익은 2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재확산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지만 원가절감 등의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4분기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시스템 통합(S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한 1783억원으로 집계됐다. IT 아웃소싱(ITO) 사업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 2675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신규 합병법인은 차량의 인카·아웃카뿐 아니라 신 모빌리티 디바이스(UAM, PBV, 로보틱스) 전반의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비즈니스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모빌리티 인포테인먼트 생태계를 만들어 데이터 기반의 융합 비즈니스를 선도할 것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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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공지능 서비스 로봇 달이(DAL-e) 공개

IT|2021. 1. 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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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e /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그룹이 언택트 시대에 맞춰 비대면 서비스 로봇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이 서비스 로봇 달이(DAL-e)를 공개하고 자동차 영업 현장에서 고객 응대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달이는 'Drive you, Assist you, Link with you - experience‘의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이름으로 고객과 딜러를 연결해주는 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현대자동차 그룹의 비대면 고객 응대 서비스 로봇이다.

 

현대자동차는 달이의 강점을 기존 로봇들보다 절반 정도의 중량에 친근하고 따뜻한 감성 디자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얼굴 인식, 자연어 대화 기술, 자율이동 기술을 탑재해 영업지점 등 고객 등애가 필요한 분야에서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맞춘 마스크 권고 기능도 탑재해 고객의 행동에 반응하고 교감하는 비대면 로봇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디.

 

주변 장애물을 인식하고 회피하는 자율 이동기술과 전 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4개 휠을 통해 고객 에스코트가 가능하고 차량 전시장의 대형 스크린과도 연계해 제품 상세 설명과 사진 촬영 등 엔터테이먼 기능도 탑재했다.

 

현대차그룹 서비스로봇 ‘DAL-e’는 현대차 송파대로지점(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25()부터 약 1개월간 고객 맞이를 위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그룹은 ‘DAL-e’를 활용해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은 물론 주말 등 영업점 방문이 활발한 시간대에 보다 상세한 설명을 듣기 원하는 고객에게도 카마스터의 역할을 분담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영업 현장에서의 고객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DAL-e’의 기능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해 고객 응대에 특화된 로봇 서비스를 선보일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로보틱스랩장 현동진 상무는 “‘DAL-e’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 응대를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서비스 로봇 플랫폼으로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서는 메신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진보된 고객과의 교감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인공지능 등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더욱 새롭고 유쾌한 언택트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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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정비기술인증제도 KEVT 도입한 기아자동차

산업|2021. 1. 2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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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사업체제 전환의 일환으로 전기차 정비기술인증제도 KEVT(Kia Electric Vehicle Technician Level Up Program)을 도입했다.

 

KEVT는 기아의 정비 협력사 오토큐와 정비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전기차 정비 기술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기아자동차는 전기차 정비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고객 신뢰도를 높여 전기자동차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KEVT는 기술 역량 수준에 따라 베이직(Basic)과 프로(Pro)2단계 등급으로 분류해서 운영한다.

 

오토큐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개인 정비 기술 인증에서 베이직 등급을 취득하려면 2개의 교육 과정인 ‘EV 에센셜‘EV 진단을 수료한 후 필기 평가를, 프로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베이직 등급 취득 후 ‘EV 진단에 대한 교육 수료 후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오토큐 협력사의 경우 전기차 정비 인프라 보유 여부에 따라 인증을 부여하는데 베이직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기차를 정비하는 데 필요한 기본 장비와 KEVT 베이직 등급을 취득한 엔지니어 1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프로 등급을 획득하려면 전용 작업 공간인 전기차 워크베이를 포함해 프로 등급 엔지니어 1, 베이직 등급 엔지니어 1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베이직과 프로 등급 자격을 취득한 오토큐 협력사에는 자격 인증 현판이 주어진다.

 

개인 정비 기술 및 오토큐 협력사 인증 평가 중 베이직은 이번 2월부터 이뤄지며 프로는 2022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기아는 2021년 상반기까지 전국 오토큐의 50% 이상이 KEVT 베이직 등급을 획득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인프라 확보를 추진한다.

 

기아는 국내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전문 정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기아 브랜드 전기차 고객이 불편함 없이 전문적인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관련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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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시동 ‘2년간 시범 운영’

산업|2021. 1. 2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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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력발전소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 /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넥쏘 수소전기차 기술 기반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의 시범 운영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한국동서발전, 덕양과 함께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2년간 시범 운영에 착수한다.

 

울산 화력발전소 내에 위치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은 20194월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울산 화력발전소 내에 구축될 1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500전력을 생산 가능한 컨테이너 모듈 2대로 구성되며, 넥쏘 수소전기차의 차량용 연료전지 모듈을 발전용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설비는 울산 지역의 석유화학 단지 내에서 생산된 부생수소를 수소 배관망을 통해 공급받아 연간 약 8000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이는 월 사용량 300h 기준으로 약 2200 세대의 전략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빠른 출력 조절 측면에서도 기존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과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연료전지 발전 시장의 부품 국산화율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설비는 기존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과 달리 현대차의 차량용 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전기 생산량을 빠르게 조절해 효율적으로 전력 공급을 할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울산 화력발전소 내 위치한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사진제공=현대자동차)

국내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시장이 향후 확대될 경우 발전용 연료전지 가격과 더불어 수소차 가격 하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사장은 "이번 사업은 발전사와 협력을 통해 필드에서 설비 운영에 대한 경험을 쌓는다는 점에서 매우 깊은 의미가 있다""성공적인 시범사업을 통해 상업화를 이뤄 연료전지를 타 산업에 확대 적용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소 산업 확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 "이번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대용량 연료전지 시장에 국산 설비 도입이 확대되고, 수소연료전지 부품 국산화를 통해 수소경제가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린 뉴딜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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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다이나믹스 인수에서 보는 현대의 노림수는?

산업|2020. 12. 21.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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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 /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 그룹이 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인수를 합의했다.

 

인수는 계약 체결을 비롯해 이후 한국, 미국 등 관련 정부 부처의 승인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1년 상반기 중으로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왜 보스턴 다이나믹스 인수를 통해 무엇을 노리는 걸까?

 

우선 경쟁사인 도요타닛산포드 등 완성차 기업들과 콘티넨칼보쉬 등 부품기업들이 물류 자동화 전문 기업과 인공지능 및 로봇 기업을 인수하거나 공동연구에 참여하는 등 로봇 시장으로의 진출에 뛰어들고 있다.

 

현대자동차 역시 로보틱스 분야의 폭넓은 활용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주목했고 여러 기업 인수보단 효율적으로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한 선택으로 볼 수 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로봇 운용에 필수적인 자율주행과 인지, 제어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리딩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고 현대차 그룹의 제조 기술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보스턴 다이나믹스 제공

또 다른 것은 회장이 바뀐 현대자동차 그룹의 홍보 효과라는 분석도 있다. 한국 대표 재벌인 현대가 미국 국방부와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통해 코리안 브랜드의 드라이브를 위한 정치적 관점에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분석이다.

 

비슷한 예로 일본의 혼다가 있다. 혼다 자동차 휴머노이드 서비스 로봇인 아시모를 개발했으나 2018년에 개발이 중단됐지만, 개발 기간 동안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방문하거나 일본의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자리잡는 등 상당한 홍보효과를 누렸다.

 

현재 현대자동차 그룹에 중공업 계열사의 현대 로보틱스의 로봇이 공급되고 있는 만큼, 실제 사업 효과보다는 정치적 관점에서의 선택이라는 해석인 셈이다.

 

다른 방향으로는 기아자동차의 비중을 줄이고 현대자동차 그룹의 물류부문을 담당중인 현대글로비스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라는 해석도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현대자동차 그룹의 주가 하락 당시 정의선 회장은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의 지분을 확보했지만 기아자동차의 지분을 확보하지 않았다.

 

현대차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인 앱티브에 투자할 때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가 참여했지만, 기아자동차는 이번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인수에 빠지고 대신 현대 글로비스가 참여했다.

 

이는 다중대표소송제 등이 포함된 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순환출자 구조를 가진 현대자동차 그룹의 내부정리가 들어갔다는 것으로 보인다. 정의선 회장은 현재 주요 계열사의 이사를 겸임하고 있어 문제의 소지가 있다.

 

상정 개정안과 함께 공정거래법 개정안도 국회를 통과하면서 재벌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규제 대상이 확대됐고, 상장 계열사 지분을 30%에서 20%로 줄이도록 명문화 됐다. 현재 정의선 회장 일가는 현대글로비스의 주식 29.9% 보유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개정안에 대한 내용이 수차례 거론된만큼 현대자동차 그룹이 대응책을 내놓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보스턴 다이나믹스 인수가 첫 신호탄으로 해석했다.

 

물류 기업인 현대글로비스는 내부 거래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지만, 이를 일소하고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중고차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며,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통해 로봇 산업으로의 진출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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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인수한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어떤 곳?

산업|2020. 12. 20.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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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스턴 다이나믹스 제공

현대자동차 그룹이 소프트뱅크 그룹으로부터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인수를 합의했다.

 

인수는 계약 체결을 비롯해 이후 한국, 미국 등 관련 정부 부처의 승인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1년 상반기 중으로 최종 마무리될 전망이다.

 

로봇 기업인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어떤 기업인가?

 

카네기 멜런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와 메사추세츠 공과 대학교(MIT: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의 교수로 재직했던 마크 레이버트(Marc Raibert) 대표이사가 1992년 대학 내 벤처로 시작해 2013년 구글, 2017년 소프트뱅크 그룹에 인수됐다.

 

현재 미국 내 3대 로봇 클러스터로 손꼽히는 보스턴, 실리콘밸리, 피츠버그 중 보스턴에 본사를, 실리콘 밸리에 자회사인 키네마 시스템즈(Kinema System)에 거점을 두고 있다.

 

처음 로봇 클러스터가 조성된 보스턴은 많은 로봇 기업들이 소재해 있고 MIT나 하버드 등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포진한 곳이다.

 

실리콘 밸리는 미국 산업의 발전 동력이 되는 테크 기업 위주의 스타트업이 위치해있고 스탠포드 대학교나 UC버클리 등 우수 인재들이 포진된 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2004년 미항공우주국(NASA)하버드 대학교 등과 함께 4족 보행이 가능한 운송로봇인 빅 도그(Big Dog)를 개발했고, 차후 무게를 줄인 '리틀 도그(Little Dog)'를 포함해 '치타(Cheetah)', '스팟(Spot)' 등을 공개했다.

 

2016년에는 2족 직립 보행이 가능한 로봇 '아틀라스(Atlas)‘를 선보였고 2019년에는 아틀라스의 성능이 물구나무서기, 공중제비 등의 동작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2019년에는 물건을 집어서 옮길 수 있는 물류 로봇 픽(Pick)과 바퀴가 달려 물건을 자율적으로 운반하는 핸들(Hanldle)을 선보여 로봇 사업의 영역을 확장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사업 영역인 로봇 산업은 2017년에 245억 달러(한화 약 269337억 원)의 규모를 보유하고 연평균 성장률(CAGR)22%를 기록하고 있어 2020년에는 444억 달러(한화 약 448178억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2020년부터 2025년까지는 32%의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해 1772억 달러(한화 약 1948314억 원) 규모로 시장이 성장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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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보스턴 다이나믹스 ‘지분 80% 인수’에 합의

산업|2020. 12. 2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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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스턴 다이나믹스

 

현대자동차 그룹이 로보틱스 기업인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인수합의를 확정지었다.

 

현대자동차는 11억 달러(한화 약 12094억 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나믹스(Boston Dynamics)의 지분을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으로부터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 지었다.

 

미래사업의 경쟁력 강화, 기업의 가치 제고,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로보틱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로봇 시장이 기술 혁신과 자동화 수요의 급성장 등 복합적인 사유가 인수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분 인수 후에 현대차 그룹이 80%, 소프트뱅크 그룹이 20%를 보유하게 된다. 현대차 그룹내에서도 정의선 회장 20%, 현대자동차 3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로 지분 관계가 구성될 예정이다.

 

지분 인수를 위해 현대자동차는 10,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11일에 이사회를 개최하고 보스턴 다이나믹스 지분 인수 안건을 승인했고,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지분 30%3823798주를 35844600만 원에 취득한다.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0.47% 규모로 구주는 현금취득하고 신주는 유상증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의 본인 투자금은 약 2400억 원 정도다.

 

정의선 회장의 지분 참여는 책임경영의 강화와 지속적 투자에 대한 의지 표명으로 해석된다. 모빌리티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로보틱스 사업을 본격화 하고, 로봇 개발 역량 향상과 도심항공모빌리티와의 시너지를 노린다는 뜻이다.

 

보스턴 다이나믹스 역시 현대자동차가 보유한 양산 능력과 연구 개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사업 영역을 현대모비스나 현대글로비스와의 연계로 로봇 시장으로 진입해 스마트 물류 솔루션이나 스마트 팩토리를 통한 벨류 체인 형성도 꾀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이날 세계 최고 수준의 로보틱스 기술을 보유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현대차그룹이 지향하는 인류의 행복과 이동의 자유, 한 차원 높은 삶의 경험 가치 실현을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할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어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Smart Mobility solution)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역량에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보틱스 기술이 더해져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령화, 언택트로 대표되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안전, 치안, 보건 등 공공영역에서도 인류를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은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스마트 로봇 핵심 기업으로 세계 유수의 모빌리티 기업인 현대차그룹과 함께 로봇 상용화 가속화에 나서게 돼 감격스럽다현대차그룹과 함께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미래는 매우 밝으며 소프트뱅크그룹도 이들의 성공에 지속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버트 플레이터(Robert Playter) 최고경영자(CEO)현대차그룹과 함께 모빌리티 산업이 직면한 변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첨단 자동화를 가능케 하겠다는 목표 실현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고객들을 위해 로보틱스 분야의 쉽지 않은 도전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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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현대자동차그룹,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모집

창업|2020. 12. 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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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엑셀러레이터(ZER01NE ACCELERATOR)’의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한다고 16일(월) 밝혔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소속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현업팀들이 스타트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프로젝트 내용을 발제하고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회사 간 경계를 넘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데이터(Data·9건) △사용자 경험(UX·8건) △제어 기술(Human Machine Interface·3건) △모빌리티(Mobility·4건) △충전(Charging·4건) △로보틱스(Robotics·6건)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3건) △물류(Logistics·4건) △헬스케어(Healthcare·3건) △재료(Materials·6건) 기술 분야에 따라 10가지 테마로 나누어 총 50건의 프로젝트에 대해 모집을 진행한다.

최종 선발돼 현업팀과의 협업 프로젝트가 성사될 시에는 프로젝트 개발(PoC ) 비용이 지원되며 해당 스타트업은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지원 시점에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만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 접수는 16일(월)부터 12월 27일(일)까지 총 6주간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지원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서류 및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2021년 2월 초 발표된다.

2018년부터 시작한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현대차그룹의 8개 그룹사 중 54개팀 그리고 스타트업 54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협업 프로젝트 48건 수행, 35개사 대상 지분투자 집행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제로원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일반적인 기업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을 넘어 창의 인재들이 예술과 기술, 비즈니스의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경험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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