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가상자산 사업 확산 위해 수탁업체 ‘커브’ 인수

IT|2021. 3. 1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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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가상자산 사업 확산 위해 수탁업체 커브인수

 

가상자산 Curv와는 무관해

개발팀은 페이팔 가상자산 사업부에 합류

 

페이팔이 커브를 인수했다. / 사진=페이팔 제공

 

페이팔(Payal)이 커브(Curv)를 인수한다.

 

글로벌 간편결제 기업인 페이팔이 가상자산 수탁기업인 커브를 인수하고 가상자산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인수 작업은 2021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고, 인수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경제전문지 칼칼리스트는 인수 가격을 2억 달러(한화 약 2277억 원)에서 3억 달러(한화 약 3415억 원)으로 추정했다.

 

이스라엘의 가상자산 수탁기업인 커브는 거래소, 중개인, 장외 데스크 등 기업을 대상으로 하드웨어 없이 가상자산 지갑에 접근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페이팔은 가상자산 전담 사업부를 출범해 가상자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페이팔의 커브 인수는 커브를 통해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커브 개발 팀은 페이팔의 가상자산 전담 사업부에 합류할 예정이다.

 

호세 페르난데스 다 폰테 페이팔 암호화폐 총괄 부사장은 커브 인수는 보다 포괄적인 금융 시스템을 위한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커브 팀과 대화하는 동안 그들의 기술적 재능과 기업가 정신, 지난 몇 년 동안 구축한 기술적 생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 등의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는 암호화폐 커브(CRV)는 이번에 페이팔이 인수한 회사 커브와는 무관하다. CRV는 스테이블 코인 거래를 위해 설계된 이더리움 기반의 거버넌스 토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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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지위 남용' 구설수 오른 앱 스토어, 이번에는 코인베이스 앱 업데이트 거부, 무엇이 문제인가?

IT|2020. 9. 1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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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스토어(App Store)가 코인베이스(Coinbase)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거부했다.

 

IT기업 애플(Apple)이 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 마켓 앱 스토어가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앱 어데이트를 거부했다.

 

이에 코인베이스 측은 애플이 iOS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애플 앱스토어

 

코인베이스 앱 업데이트 거부

 

앱 스토어 측은 코인베이스 앱의 2가지 기능이 앱 스토어 정책에 위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는 사용자가 교육용 영상을 보고 퀴즈 정답을 맞출 경우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코인베이스 언(Coinbase Earn) 기능이며, 다른 하나는 탈중앙화 금융서비스인 디파이 서비스(De-Fi Service) 접근 기능이다.

 

코인베이스 언은 다양한 가상자산에 대한 강의 영상을 시청한 유저에게 한 편당 2~3달러 상당의 해당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를 할 수 있고, 유저들도 정보와 함께 자산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디파이 서비스는 유저들이 코인베이스 앱에서 쉽게 접근하는 편의성 관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디파이 서비스 목록을 모아 보여주는 기능이다.

 

해당 업데이트가 거부 됨에 따라 iOS 유저들은 코인베이스의 앱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PC 웹으로 접근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로부터 암호화폐를 이용해 돈을 버는 기능과 디파이 앱에 액세스할 수 있는 기능은 iOS앱에 추가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애플이 불황기에 사용자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퇴출됐다.

 

업데이트 거부는 독점적 지위 남용인가?

 

앱 스토어의 업데이트 거부는 이전에 발생했던 게임 앱의 퇴출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

 

지난 813일 에픽게임즈(Epic Games)의 포트나이트(Fortnite)가 앱 스토어에서 퇴출 됐다. 사유는 자체 결제 시스템 구축으로 약관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도 마찬가지로 포트나이트를 퇴출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 Store)와 애플 앱 스토어(Apple App Store)에서 퇴출된 에픽 게임즈는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에서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애플은 에픽게임즈의 앱 스토어 개발자 계정 삭제를 통보해,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다수의 게임에도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에픽게임즈의 자체 결제 시스템은 시장이 가지는 수수료 정책 때문이다. 구글과 애플의 시스템을 사용하면 결제 시 30%의 수수료가 스토어 제공 기업에 빠져나간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 내역이나 시스템도 애플에 공개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로 삼았다.

 

또 다른 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역시 에픽게임즈의 편을 들며 애플을 비난하고 나섰다.

 

MS 게임 개발분야 총괄 매니저인 케빈 가밀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언리얼 엔진에 대한 막대한 라이센스를 갖고 있다""애플의 이번 조치는 MS는 물론 다른 게임 회사들이 맥과 아이폰을 위한 게임을 만드는 능력과 기술을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에 애플이 명시적 허용 조항을 추가했다.

 

MS“애플은 게임만 차별한다.”

 

앱 스토어 정책을 문제 삼은 MSiOS에 대한 지원에 회의 적으로 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915일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엑스클라우드(xCloud)를 한국 등 세계 22개국에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SK텔레콤이 독점 사업운영 파트너를 맡았다.

 

PC와 콘솔을 비롯해 안드로이드(Andorid)를 지원하는 엑스클라우드가 iOS는 서비스 범위에서 제외됐다.

 

문제가 된 부분은 앱 스토어에서 서비스하는 모든 콘텐츠를 애플이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항목으로, 엑스클라우드 서비스는 게임이 꾸준히 변하기 때문에 일괄적인 심사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애플은 1iOS 14 출시를 앞두고 앱스토어 약관을 수정해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를 명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항목에 따르면, 앱과 서비스에서 공유하는 단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되, 게임 서비스 구독으로 제공하는 게임은 앱 스토어에서 직접 내려받고 구독자 중복 결제를 방지하도록 설계하라고 명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이 게임만을 차별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나 스포티파이 등이 서비스하는 영상음원 콘텐츠는 앱 스토어에 존재할 필요가 없으나 클라우드 게임 구독 서비스는 개별 게임이 모두 앱 스토어에 등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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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에 인수된 트러스트 월렛, 유저 500만 명 돌파

IT|2020. 8. 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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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 월렛의 유저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 / 사진=바이낸스 블로그 캡쳐

트러스트 월렛(Trust Wallet)의 사용자가 500만 명을 넘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2018년 월렛 서비스 트러스트 월렛을 인수했다.

 

인수 당시 기존 경영진과 개발팀은 그대로 유지해 사업의 지속성을 가져가고 가상자산을 카드를 통해 구매하는 기능과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통합이나 스테이킹 기능 등 다양한 가상자산 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유저들은 프라이빗 키(Private Key)와 가상자산을 관리한 탈중앙화형 지갑이 바로 트러스트 월렛으로 비트코인(Bitcoin)과 바이낸스 코인(BNB)을 비롯해 40여개 이상의 블록체인을 지원 중이다.

 

아울러, 블록 아틀라스나 트러스트월렛 코어의 오픈 소싱과 같은 새로운 계획들을 통해 블록체인 데이터 접근을 제공하고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디앱이나 통합, 프로젝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암호화폐 생태계 확장에 기여했다.

 

트러스트월렛의 창립자인 빅토르 라드첸코(Viktor Radchenko)최근 디파이가 업계에서 크게 주목을 받고 있는 키워드 중 하나인데 탈중앙화 지갑의 대표주자로서 트러스트 월렛 iOS와 안드로이드 앱 모두에 다수의 디파이 프로토콜을 통합해 유동성을 늘리고 유동성 풀링(pooling)과 대출 프로토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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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프로토콜, 신규 7개 디샵 파트너사 공개... 9개 디샵 파트너 마켓 운영한다

산업|2020. 6. 2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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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진 프로토콜 디샵

 

탈중앙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지향하는 오리진 프로토콜이 신규 디샵 파트너사를 공개했다.

 

오리진 프로토콜(Origin Protocol)은 신규 디샵(Dshop) 파트너사들을 공개했다.

 

공개된 파트너사들은 카이버 네트워크(Kyber Network), 솔라나(Solana), 테르니오(Ternio), 런치 머니(Lunchmoney), 제리온(Zerion), 베일(Veil), 블랙 달러(Black Dollor)7개 프로젝트다.

 

기존에 공개한 콘텐토스(Contentos)와 브레이브(Brave)를 포함하면 오리진 프로토콜은 총 9개의 디샵 파트너사를 보유하게 된다.

 

디샵은 오리진 프로토콜에서 선보인 탈중앙화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기존 오리진 프로토콜의 결제 수단 외에도 해당 파트너사의 토큰으로도 결제를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IPFS, PGP를 사용하여 구축됐고 IPFS는 분산된 응용프로그램을 호스팅하고 제품 데이터, 미디어 및 PGP 암호화 순서 데이터를 추적 쿠키 또는 스크립트로 저장하는 분산 파일 스토리지 시스템이다.

 

오리진 프로토콜은 디샵에 더 많은 사용 사례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디샵을 통해 플랫폼은 다양한 업종에 이커머스들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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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 가상자산 지갑 ‘클립’ 출시 "카카오톡에서 편리하게 이용 가능"

IT|2020. 6. 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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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라운드X 제공

 

그라운드X(GroundX)에서 개발한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 클립이 출시됐다.

 

카카오(Kakao)의 자회사인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을 개발하는 회사로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다.

 

클립은 클레이튼 플랫폼을 이용한 블록체인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비앱(BApp)에서 사용되는 가상자산을 보관하고 전송 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클립에서는 클레이(Klay), 박스(BOX), 블록체인펫토큰(BPT), 빈즈(BNS), 인슈어리움(ISR), 코즘(COSM), 템코(Temco), 피블(PIB), 픽셀(PXL), 힌트(HINT), 앤트 토큰(ATT)11종 토큰을 지원한다.

 

이들은 모두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하는 토큰을 발행한 프로젝트다.

 

클립은 카카오톡의 프로필 화면에서 더보기를 통해 전체 서비스에서 이용가능하고, 카카오 계정과 연동되어 이용할 수 있다.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 기반의 서비스를 선보이고 해외 사용자 확보와 일반 모바일에서도 가상자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클립은 미래 인터넷 패러다임의 핵심 요소인 디지털 자산을 카카오톡이라는 친숙한 플랫폼상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서비스"라며 "블록체인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사용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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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 경험 설문 결과, 국내는 '초급자' 수준, 남미 이용자들은 '중급' 이상으로 응답

경제|2020. 5. 2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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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브 월렛 제공

 

도브 월렛이(Dove Wallet)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가상자산 경험 수준을 설문조사한 결과, 많은 사람들이 초보 수준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거래소 도브월렛은 8350명의 전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스스로 평가하는 가상자산 거래 수준의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이들 중 49%가 초급 수준으로 평가했다.

 

2017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가상자산 거래가 자리잡은 것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의 기준을 낮게 잡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급이라고 답한 사용자는 14%, 고급이라고 답한 사용자는 11%, 전문가라고 답한 사용자는 10%였다.

 

전혀 경험이 없다고 답한 사용자도 16%가 나왔다.

 

사진=도브 월렛 제공

 

응답자들의 반응을 국가별로 나눈 결과 대륙별 특성도 나타났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중급 이상으로 평가한 비율이 46%로 전체 사용자 평균 대비 10% 넘는 수치를 나타냈다.

 

브라질, 콜롬비아, 페루 등 남미 국가들도 모두 44%를 기록해, 가상 자산 거래 기능이 많다고 응답했다.

 

설문조사에 대해 김은태 비둘기 지갑 대표는 금융 혜택의 불균형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의 장점이라며 남미 등 열악한 금융 인프라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가상자산 활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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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과 금융] 이슬람 금융과 가상자산,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흐름

경제|2020. 5. 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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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리아에서 가상자산은 아직 명확한 율법적 해석이 내려지지 않았다.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자산이 전세계적인 열풍을 부르면서, 거대 금융권을 형성한 이슬람에도 가상자산에 대한 이야기가 논의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김동환 조교수는 한국중동학회논총 제 31권 제1호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이슬람 샤리아의 관점이라는 제목의 학술지 논문을 통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슬람의 율법인 샤리아(Shariah)는 대출에 대한 이자(Riba)의 수취를 부당 이득으로 간주해 현대 금융 시스템 내에서 이를 해결할 방안과 대안들이 제시됐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김동환 조교수는 이슬람은 인간이 이윤을 추구하려는 목적의 노동이 자본과 결합하여 이윤을 창출한다고 가르친다. 다시 말해 노동이 투입된 생산활동을 통해서만 이윤은 창출되고 부가 증가한다고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가라르(Gharar)와 리바(Riba)로 본 가상자산

 

이슬람의 율법인 샤리아에 따르면, 율법적인 면에서 매매거래는 4가지로 구분된다.

 

첫 째는 거래 대상이나 절차가 율법적이면서도 합법적인 올바른 거래, 둘째는 거래대상과 절차가 불법적이면서 율법에 어긋나는 무효 거래, 셋째는 거래 대상과 거래 과정 중 하나가 합법적이지만 다른 하나가 율법에 어긋나는 부적절한 거래, 넷째는 거래 대상과 거래방식이 합법적이나 거래 과정에 율법적으로 금지된 내용이 가미된 혐오스런 거래다.

 

가상자산 매매는 이중 거래 자체가 성립될 수 없는 무효 거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상품으로 볼 경우 가상자산은 실체가 확인되지 않는 온라인상에 존재하며 화폐로서의 성격이나 상품으로서의 성격이 모호하고 불확실한 대상으로 가라르(Gharar) 거래의 현대판 모델로도 볼 수 있다.

 

김동환 조교수는 이슬람의 관점에서 가상자산 거래는 책임질 수 없는 것을 팔고 사는 금지된 거래행위다.”라고 표현했다.

 

남은 문제는 가상자산을 화폐로 볼 것이냐 상품으로 볼 것이냐의 견해 차이다.

 

가상자산을 화폐로 간주한다면 생산적 활동 없이도 가치가 증가하므로 리바 알두윤에 해당되어 금지되어야 한다.

 

반면, 일부 긍정주의자들은 외국환 거래와 같다고 주장한다. 화폐를 지급해 다른 화폐를 구입하는 환거래는 이슬람이 허용하는 거래 방식들 중 율법적 해석과 적용이 가장 어렵고 복잡한 거래다.

 

샤리아에서는 다른 상품 거래와 마찬가지로 거래 현장에 거래 대상의 두 통화가 지체 없이 거래되는 것을 기본으로 구매자와 판매자의 구좌에 직접 입금되어야 한다고 규정한다.

 

가상화폐 거래과정이나 절차가 외국환 거래와 외형적인 모습이 이슬람이 허용하는 환거래 규정과 같은 맥락을 유지하는가에 대해선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슬람교를 믿는 국가들. 이슬람 국가(짙은 초록), 이슬람교가 국교인 나라(연두), 세속주의 국가(파랑), 그 외에 이슬람교가 주요 종교인 국가(주황)

 

그래서 이슬람권의 반응은? 각양각색

 

이슬람권 내에서도 부정적인 의견과 긍정적인 의견이 나뉘어지는 입장이다. 다만, 부정적인 입장에서도 점차 율법적 해석과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입장을 변화하는 곳들도 있다.

 

201712월 이집트 금융감독기구(EFSA)의 수장 모하메드 옴란(Mohamed Omran)은 비트코인 거래를 위법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이집트 중앙은행 또한 이집트 은행은 공식화폐만을 취급하며 암호화폐는 다루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20188월에 설립된 이집트 거래소 비트코인 이집트(Bitcoin Egypt)에 산업을 허가한 법안이 없다고 못박았지만, 201812월부터 국영 가상자산 발행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거나 20195월에는 가상자산 라이선스 취득 의무화를 추진하는 등 입장 변화를 보이고 있다.

 

20171228일에는 이집트 율법기관(Dar Al-Ifta Al-Misri)의 무프티 샤우키 이브라힘 알람은 파트와(Fatwa)를 내리면서 가상자산을 사회적 병폐로 언급하고 불확실성, 사기성, 모호함과 무지라는 율법적 해석을 선고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금융시장위원회에서 위험을 경고하면서 파트와를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019129일에 아랍에미리트 연방 중앙은행(UAECB)과 사우디아라비아 통화청(SAMA)가 공동개발하는 국경은행 송금용 가상자산 아버(Aber)를 시범 적용하기로 발표했다.

 

알제리는 가상자산과 관련해서 파트와가 아닌 현행법에서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했다. 금융법 117조 가상화폐의 매매와 유통뿐만 아니라 소유를 금지하며 법률을 위반한 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된다고 규정했다.

 

터키 역시 2017124일 종교성(Diyant)에서 비트코인의 투기성을 근거로 샤리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중앙은행 무라트 세틴카야(Murat Cetinkaya) 총재가 현행 금융법에 비트코인에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터키는 이후 2019113일에 에르도얀 대통령이 디지털 리라 발행을 지시한 뉴스가 국영매체를 통해 보도됐고 과학 기술 연구위원회(Tubitak)이 참여하고 있고, 20201월에 자본시장 이사회(CMB)가 트랜잭션을 규제하기 위한 가상자산 시장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에 들어갔다.

 

튀니지는 201911월에 튀니지 디나르(TND)를 전자화폐 형태로 발행하기 위해 러시아 스타트업 유니버사(Universa)의 블록체인을 활용한다고 밝히며, 유니버사의 CEO는 가상자산이 아닌 전자형태의 화폐로 강조했다.

 

단일국가로 최대 무슬림 인구수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는 중앙은행이 2018113일에 가상자산의 매매와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으나 통상부의 선물환감독위원회에서 비트코인을 상품으로 간주해 전자자산(Digital Asset)으로 취급되는지 검토에 들어갔다.

 

또한 201911월에 선물거래 규제 기관인 APPEBTI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한 가상자산 거래소 토코크립토(Tokocrypto)가 출범했고, 20202월부터 공식적으로 등록된 가상자산 거래소에 한해 합법적 가상자산 거래를 허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김동환 조교수는 샤리아는 허용(할랄)과 금기(하람)를 가늠할 때는 대상이 처음부터 끝까지 율법적 기준이 허용되어야 하며, 과정에 일부분이라고 율법적으로 금지한 내용이 존재하거나 발견된다면 해당 행위는 율법적으로 금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고 여러 장점이 있으나 채굴이라는 노동을 통해 생산되었더라도 거래과정이나 요소들 중에 샤리아 허용 규정에 저촉되는 요인들을 담고 있는 이슬람 샤리아의 관점에서 리바와 가라르의 속성을 지닌 가상자산 거래는 금지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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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크립토 워리어즈, 코나 코인과 파트너십으로 생태계 조성 나선다

IT|2020. 5. 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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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워리어즈와 코나 코인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 사진=크립토워리어즈 제공

 

 

크립토워리어즈(Crypto WarrioZ)가 코나 코인(Cona Coin)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블록체인 기반 3D RPG 게임을 지향하는 크립토 워리어즈가 성장형 모금 시스템 A-IEO의 개발사 코나 코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 내용은 크립토워리어즈와 코나가 A-IEO 시스템을 바탕으로 상호간 가상자산 생태계 구축에 도움이 되는 블록체인 기술 협력을 골자로 한다.

 

양사는 A-IEO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두 기업의 강점을 결합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켜 모두가 충족할만한 서비스를 투자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크립토 워리어즈는 2019년 연말 오픈 베타를 시작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으로 무기, 캐릭터 코스튬, 아이템 랜덤 박스, 던전, 1:1 채굴 대전의 콘텐츠를 앞세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정식 오픈을 앞두고 하이콘, 매틱 네트워크, 에이치닥과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 5000여 명 이상을 확보했고, 매틱 네트워크를 통해 인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

 

코나 코인은 펀드레이징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Cryptocurrency Offering New Alternative를 표방하고 있다.

 

포블 게이트에서 시행 중인 성장형 모금 시스템 A-IEO의 개발사로 당일 매수량을 수치화 해 디플레이션을 방지하고 유통량 조절을 위한 가상자산 소각 구조 등을 시스템화 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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