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경상수지 9조원 흑자 ‘10개월 연속 흑자 달성’

경제|2021. 4. 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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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지 주요 통계 추이 / 자료=한국은행 제공

 

지난 2월 대한민국 경상수지가 약 9조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803000만 달러(한화 약 956억 원)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05월 이후 10개월 째 흑자 추세다.

 

20202월 경상수지인 641000만 달러보다 162000만 달러 늘어났다.

 

이번 흑자는 선박과 항공 운임지수가 급등한 덕분이라고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운송지수는 202022000만 달러(한화 약 2242000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2021281000만 달러(한화 약 90801000만 원) 흑자로 돌아섰다.

 

상품수지는 605000만 달러(한화 약 67820억 원)이며, 서비스수지는 13000만 달러(한화 약 1457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본원소득수지는 212000만 달러(한화 약 23765억 원)의 배당득 증가에 힘입어 1년 전보다 9억 달러(한화 약 23765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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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총재 “1% 물가상승률은 인플레 우려 상황 아니다”

경제|2021. 3. 1.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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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 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가 1% 물가상승률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이후의 기자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주열 총재는 “1%대 물가상승률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2021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로 전망되는 가운데 물가 전망을 높인 것에 대해 유가 등 공급 측 요인을 반영했지만, 앞으로 예상되는 완만한 경기회복 흐름이 반영된 거싱라는 입장이다.

 

따라서 1%대 물가상승률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이주열 총재의 생각이다.

 

한국은행은 2021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0%로 유지하고,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0%에서 1.3%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경기 회복 기대감과 공급 애로, 완화적 통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국제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공급자 측 물가 상승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지속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이주열 총재는 본격적인 수요 회복이나 코로나19 전개 상황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품목별 공급 애로사항도 가늠하기 힘들다.”면서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억눌린 소비가 살아나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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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연장한 66조 원 규모 한미 통화스왑, 기간은 2021년 9월까지

경제|2020. 12. 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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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왑 계약이 20219월까지 6개월 연장된다.

 

한국은행과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현행 통화 스왑 계약을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하고 조건은 종전 600억 달러(한화 약 664400억 원)의 규모로 동일하게 유지했다.

 

만료시기는 2021331일에서 930일로 연장되며,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통화스왑 게약은 외환위기와 같은 비상시국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의 통화나 달러를 차입하는 계약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319일 통화 스압 계약 체결을 발표한 이후, 329일에 해당 자금을 활용한 경쟁입찰방식의 외화대출 실시 방안을 발표하고 총 6차례에 걸쳐 1987200만 달러(한화 약 2242억 원)를 공급했다.

 

이후 외화가 안정되면서 730일자로 통화스왑 자금을 전액 상환했다.

 

계약 연장은 지난 730일에 1번 계약을 연장한 이후 2번째 연장이다.

 

한국은행 측은 올해 통화스왑 체결 이후 환율 변동성이 축소되고, 국내 외화유동성 사정도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제금융시장의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고 국내 외환시장이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계약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만기 연장 조치가 국내 외환시장 및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며 필요할 경우 곧바로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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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화위원회, 4개월 째 기준금리 0.5% 동결 결정

경제|2020. 11. 2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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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연 0.5%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장기 경제침체가 예상되자 지난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내렸고 2달이 지난 5월에는 0.5%로 내렸다.

 

이후 2달간 0.75%를 유지한 후 7월부터 0.5%로 인하 후 계속 금리를 유지 중이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유지는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이 과열화된 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3차 확산으로 경기 회복이 불투명해 금리를 올린다는 선택지도 배제되면서 동결이 사실상 강제 됐다는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연구기관이나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경기 방어 차원의 금융통화위원회 만장일치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된 상황이었다.

 

또한 금리가 현실적으로 하향 가능한 실효하한선에 이르러 추가 인하가 쉽지 않다는 점도 동결의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7월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현재 기준금리(0.5%)가 실효하한에 접근했다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국제 결제·금융거래의 기본화폐)가 아닌 원화 입장에서 만약 금리가 0.25%로 낮아져 미국 기준금리 상단(0.25%)과 같아질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금리를 더 낮추기에는 금융·외환시장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국고채 3년물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함께 다소 올랐지만 25일 기준으로 0.97%2019년 말의 1.36%와 비교해도 여전히 낮다.

 

코로나19 초기인 3월에는 1,280원까지 치솟은 환율도 1,110원 안팎에 머무는 중이다.

 

한국은행은 26일 우리나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 8월 전망치인 -1.3%보다 0.2%p 오른 1.1%로 전망했다.

 

1분기(-1.3%)2분기(-3.2%) 연속 뒷걸음치던 전분기 대비 GDP 성장률이 3분기 1.9%로 뛰자 한은도 올해 성장률을 소폭 상향 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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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DC 입찰 공고 연기한 한국은행 '20여개 기업들 만나 면담 진행했다'

정부시책|2020. 10. 21.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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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이 CBDC 파일럿 시스템 컨설팅 사업자 선정을 위해 20여 개 국내외 기업들과 면담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록미디어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사업과 관련해 국내외 기업들과 면담을 진행하고, CBDC 파일럿 시스템 컨설팅 사업자 선정 공고도 29일까지 연장했다.

 

한국은행은 CBDC 파일럿 시스템 컨설팅 사업을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 공고를 올렸으나 ‘EY한영 컨소시엄의 단독입찰로 유찰됐다. 이후 29일까지 재공고가 올라왔다.

 

관례상 단독응찰로 유찰된 경우 10일 정도 연장해 재공고를 진행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EY한영 컨소시엄에는 EY한영, 삼성SDS, 네이버 라인이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찰 기업들은 기술평가를 진행해 100점 만점 중 85점을 기록하지 못한 낙방한다.

 

한국은행은 클레이튼을 개발한 그라운드X를 포함해 다양한 국내 기업들을 만나 보유한 분산원장 기술에 대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파일럿 시스템 컨설팅 사업자 선정은 2021년도 예고된 CBDC 파일럿 시스템 구축 사업과는 별개의 사업이라고 구분하고 컨설팅 사업자를 선정 후 시스템 구축 사업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현재 3단계에 걸친 ‘CBDC 연구 추진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지난 71단계 목표인 ‘CBDC 기반업무(설계 및 요건 정의와 구현기술 검토’)를 완료했다.

 

202012월까지는 2단계인 ‘CBDC 업무프로세스 분석 및 외부 컨설팅을 추진한다. 컨설팅 업체는 CBDC 업무 프로세스 설계, CBDC 파일럿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 CBDC 파일럿 시스템 실행계획 수립 등을 담당한다.

 

20211월부터 12월까지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한 3단계 ‘CBDC 파일럿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에 돌입한다.

 

CBDC 파일럿 시스템에서 CBDC 발행·환수 업무는 한국은행이, 유통업무 등은 민간기관이 담당하는 협업 방식으로 운영하도록 설계할 예정으로 CBDC 보유 현황 및 거래 내역 등을 기록하는 CBDC 원장은 분산원장으로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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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금융기관, 예금은 감소세, 대출은 증가폭이 감소

경제|2020. 6. 4.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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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3월 대구경북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3월 예금은 264억 원으로 2월 증가한 62832억 원에서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예금은행 수신은 2월에 6837억 원이었으나 317890억 원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고 정부예산 자금의 감소를 원인으로 분석했다.

 

비은행기관 수신도 21994억원에서 32173억 원으로 바뀌어 자산운용사, 새마을금고, 신탁회사 등을 중심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대구경북 여신도 29097억 원에서 37068억 원으로 증가폭이 감소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7963억 원에서 5177억 원으로 증가폭이 줄었으나 공공부문 대출의 감소폭이 확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1134억 원에서 1891억으로 증가해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의 대출 증가폭이 커진 영향으로 기업 대출이 증가하고 가계대출이 감소폭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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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제조업, 6월에도 힘들다, 4·5월에 이어 6월도 BSI 하락 전망

경제|2020. 5. 3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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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대구경북의 제조업 전망이 6월에도 흐릴 전망이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대구경북 제조업의 6월 경기 전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았다.

 

제조업 현황 BSI344월 대비 9p 하락했고 6BSI348p 하락했다.

 

BSI는 기업체가 느끼는 경기체감을 나타내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하고, 100보다 낮으면 경기악화를 예상하고 100보다 높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비제조업 5BSI394월 대비 7p 상승했고 6월 전망도 415p 상승해 회복이 기대된다.

 

대구와 경북을 나눠서 보면 대구의 제조업 BSI4월 대비 2p 상승했으나 경북이 12p 하락했고, 6월 전망 BSI는 대구 7p 하락, 경북도 8p 하락했다.

 

제조업 기업들은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2.5%)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22.1%)과 수출부진(17.4%)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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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로 금융 시장 유동성 공급 나선다

경제|2020. 4. 2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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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한국은행이 54일부터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를 시행하고 은행 외의 증권사, 보험사를 대상으로 6개월 이내 대출을 지원해 금융시장에 유동성 공급에 나선다.

 

대출 기준은 일반기업이 발행한 신용등급 AA- 이상, 잔존만기 5년 이내 우량 회사채를 담보로 대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출한도는 10조원, 시행기간은 3개월이지만 한국은행측은 금융시장 상황 및 한도 소진 상황에 따라 시행기간 연장이나 대출한도 변화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금융안정특별제도의 최대 수혜는 증권사다.

 

은행은 자금 수급의 방법이 충분하고 보험사는 자금 흐름상 유출의 가능성이 적은 반면 증권사는 직접적으로 채권이나 투자에서 유동성 공급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전세계 증시가 폭락하고 ELS 마진콜 등으로 투자심리 위축 등 자금수급이 어려웠으나 증권사가 한국은행으로부터 직접 자금 조달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유동성 확보가 어려워 기존의 매입확약 조치마저 휴지조각이 될 우려가 팽배해지던 중 한국은행의 정책을 통해 유동성 확보 리스크를 낮출 수 있게 됐다.

 

정부의 의도는 금융으로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금융사와 증권사가 지원받은 자금을 통해 기업 운영에 안정성을 제공함과 동시에 시중에 다시 자금을 유통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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