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은 경제침체에 원하절하까지 ‘첩첩산중’ 경제성장률 -1% 기록

경제|2021. 3. 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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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전경 / 사진=한국은행 제공

 

2020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1.0%1998IMF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 역시 경제 침체와 원하절하의 영향에 따라 31000달러(한화 약 3500만 원)까지 낮아졌다.

 

한국은행은 지난 34‘20204분기 및 연간 소득(잠정)’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01인당 GNI31755달러(한화 약 3585만 원)으로 2019년의 32115달러(한화 약 3625만 원)보다 -1.1% 감소했다.

 

2020년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에 공개된 것과 같은 -1.0%로 집계으나 명목 GDP19245000억 원으로 2019년보다 0.3% 늘었다.

 

수출은 2.5% 감소해 1989-3.7% 기록 이후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고, 수입은 3.8% 감소해 2009-6.9% 이후 기록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였다.

 

민간소비 성장률도 -4.9%를 기록해 1998년 민간소비가 -11.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승용차 가전제품 등 내구재 소비는 늘었지만 음식과 숙박 등 서비스와 준내구재가 줄어들었다.

 

반도체와 자동차는 호조세를 보이면서 설비투자는 6.8% 증가했고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716.5% 증가한 이후 3년만에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제조업은 -0.9%, 서비스업이 -1.1%, 건설업이 -0.9% 악화됐으나 정부 주도하에 전기가스 및 수도업이 5.8% 증가했다.

 

20204분기 성장률은 1.2%로 나타났지만 전체 성장률에 변화가 없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지식생산물투자가 30.3%로 하향 조정됐고, 수출은 반도체,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3% 증가했다.

 

4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반도체·화학제품 중심으로 5.4% 증가했다.

 

민간소비는 서비스(음식숙박·운수)와 재화(음식료품 등) 소비가 모두 위축돼 전체적으로 1.5% 감소했지만, 역시 속보치(-1.7%)보다는 상향조정됐다.

 

총저축률은 35.8%2019년보에 기록한 34.6%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총저축률은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중 총저축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최종소비지출 증가율(-1.4%)이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0.4%)을 하회한 영향이다.

 

국내총투자율은 31.4%0.2%포인트 높아졌으나 국외투자율은 0.9%포인트 상승한 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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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화위원회, 4개월 째 기준금리 0.5% 동결 결정

경제|2020. 11. 2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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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 사진=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연 0.5% 기준금리 동결을 유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장기 경제침체가 예상되자 지난 3월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내렸고 2달이 지난 5월에는 0.5%로 내렸다.

 

이후 2달간 0.75%를 유지한 후 7월부터 0.5%로 인하 후 계속 금리를 유지 중이다.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유지는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이 과열화된 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로나193차 확산으로 경기 회복이 불투명해 금리를 올린다는 선택지도 배제되면서 동결이 사실상 강제 됐다는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연구기관이나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경기 방어 차원의 금융통화위원회 만장일치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된 상황이었다.

 

또한 금리가 현실적으로 하향 가능한 실효하한선에 이르러 추가 인하가 쉽지 않다는 점도 동결의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7월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현재 기준금리(0.5%)가 실효하한에 접근했다라는 요지의 발언을 했다.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국제 결제·금융거래의 기본화폐)가 아닌 원화 입장에서 만약 금리가 0.25%로 낮아져 미국 기준금리 상단(0.25%)과 같아질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출 등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금리를 더 낮추기에는 금융·외환시장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국고채 3년물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함께 다소 올랐지만 25일 기준으로 0.97%2019년 말의 1.36%와 비교해도 여전히 낮다.

 

코로나19 초기인 3월에는 1,280원까지 치솟은 환율도 1,110원 안팎에 머무는 중이다.

 

한국은행은 26일 우리나라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지난 8월 전망치인 -1.3%보다 0.2%p 오른 1.1%로 전망했다.

 

1분기(-1.3%)2분기(-3.2%) 연속 뒷걸음치던 전분기 대비 GDP 성장률이 3분기 1.9%로 뛰자 한은도 올해 성장률을 소폭 상향 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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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1분기 대비 2분기 GDP 12.1% 하락 '25년만에 최고 감소폭'

국제|2020. 8. 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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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1분기 대비 1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의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rt)는 유로존의 20202분기 GDP가 전분기인 1분기 대비 12.1% 감소한 것으로 추산했다.

 

또한 EU 회원국 전체 2분기 GDP1분기 대비 1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은 27개의 EU 회원국 가운데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 회원국을 의미한다.

 

회원국별로는 스페인이 전분기 대비 18.5% 감소해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포르투갈이 14.1%, 프랑스가 13.8%, 이탈리아는 12.4%, 독일이 10.1% 등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유로스타트가 1995년부터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12.1%는 가장 크게 감소한 폭으로,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장기화의 여파로 분석된다.

 

20201분기에는 유로존이 20194분기 대비 3.6%, EU3.2% 하락했지만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3월이 지나면서 이탈리아를 비롯해 다수 유럽 국가가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나타난 경제적 타격이 반영된 것이다.

 

한편 유로스타트는 GDP 통계가 예비치 및 추정치를 기반으로 한 불완전한 자료이므로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 유럽 국가들의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반영되어 나타난 결과라고 분석하면서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 경제 지표도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V자 형태의 급등은 낮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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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뒤흔든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도 –32.9% 기록

국제|2020. 8. 3.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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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이 -32.9%를 기록헀다.

 

20202분기 미국 GDP32.9%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20202분기 경제 성장률이 32.9%라고 발표하면서 지난 1분기 국내총생산(GDP) 변동이 5%인 것에 비해 6배가 넘는 국내총생산의 감소를 경험하게 됐다.

 

이는 지난 10년간 미국의 경제성장이 축소됐다는 것으로 금융위기였던 20884분기 8.4%나 대공황 때인 1932년의 연 성장률인 12.8%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3월이 포함된 1분기 GDP 규모 변동은 5%를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6배가 넘는 규모의 축소가 일어났다.

 

미국은 코로나19에 대비해 주민 이동과 영업 활동을 제한했지만 한 달이 되기도 전에 이를 포기하거나 완화하며 경제 재개방에 나섰지만, 소비지출, 기업 투자, 재고량, 수출입, 주택시장 등 모든 분양에서 경제 충격과 타격이 개선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3분기에는 성장률이 플러스로 반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과 무역분쟁 중인 중국은 1분기에는 9.8%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11.5%의 성장을 기록했다.

 

IMF와 미 연방은행은 올해 미국의 전체 성장률을 9%로 예측하고 2021년은 6%로 반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113일로 예고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번 경제 실적은 악재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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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DP 성장률 3 -> 1.7%로 하향 조정한 HSBC

국제|2020. 5. 19.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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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투자은행

 

HSBC가 중국의 GDP 성장률을 3.0%에서 1.7%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계 투자은행인 HSBC의 취훙빈(屈宏斌) 중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리포터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미국이 중국과 탈동조화(Decoupling)을 결심하면서 미중 무역 분쟁이 기술, 공급망, 자본으로 확장될 것으로 분석했다.

 

리포터에는 미중 관계의 불확실성 만으로도 시장의 분위기는 꺾일 수 있다. 무역에 대해 부정적인 충격이 코로나 19 이후 상업적 투자, 특히 제조업의 반등을 방해할 것으로 보인다. 미중 양국의 긴장 고조 국면이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 회복을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미국과 중국의 국제 관계다. 미국은 오는 11월에 예정된 대선에서 중국을 압박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미 2019년부터 이어져 온 무역분쟁을 조정하기 위해 중국 류청 부총리, 미국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이 1단계 무역 합의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대선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본 것이다.

 

중국은 오는 22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다.

 

이어서 리포트는 오는 22일로 예정된 중국 정부의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중국 정부가 경기안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 현재 경기부양책이 내놓은 적극적이고 과감한 부양책이 아니라 맞춤형 부양책을 점진적으로 추진하고, 인프라 건설과 지방정부 특별채권 한도를 늘려 건설 투자가 3.8%에서 10% 이상으로 증가하고 중국 정부의 재정 적자율이 4%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HSBC는 올해 대만과 홍콩의 GDP 성장률 예상치를 기존의 0.5%-2.9%에서 각각 -2.7%, -5.0%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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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직격타 맞은 중국 경제, 골드만삭스 “1분기 GDP 성장률 –9% 마이너스 성장 전망”

경제|2020. 3.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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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미국계 다국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The Goldman Sachs Group, Inc)20201분기 중국 경제가 9% 정도로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17일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가 20201~2월 경제 수치를 고려했을 때 1분기 중국 GDP의 성장률 전망을 기존 2.5%에서 9%로 하향 예측했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각 국가들의 2분기 경제 성장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국 역시 경제 회복이 억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20203분기가 되어야 중국 GDP는 이전의 성장 속도를 회복할 것이고 경제 성장률 역시 3% 정도로, 원래 예상치인 5.5%에 크게 모자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국가통계국에서 발표한 20201~2월 주요 경제 지표를 보면 해당 기간 산업생산 증가율이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인 13.5%를 기록했고, 소비재 판매 총액 역시 20.%를 기록했다.

 

인프라 시설 투자가 포함된 고정자산 투자는 저년 대비 24.5% 하락하고 부동산개발투자 역시 16.3% 하락을 겪었다. 민영기업 투자도 26.4% 감소하고 상업 부동산 매출은 40%나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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