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미국 정부 승인 받았다’

IT|2021. 3. 13.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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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 사진=비긴스타트 DB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에 대해 미국 정부가 승인을 통보했다.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ommittee on Foreign Investment in the United States, CFIUS)의 투자 심의에서 승인SK하이닉스에 통보했다.

 

SK하이닉스는 CFIUS와 함께 연방통상위원회(Federal Tradce Commission, FTC)까지 2개의 기관에서 심사를 받았으며 FTC2020년 연말 반독점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CFIUS의 투자 승인을 끝으로 SK하이닉스는 미국 내에서 인텔 낸드 사업부와 관련된 인수 절차가 완료됐다.

 

20201090억 달러(한화 약 103000억 원)에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SK하이닉스는 이 계약에 대해 미국,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의 반독점 심사가 진행됐다.

 

2021년 말까지 주요국의 심사가 모두 마무리되면 인텔 측에 1차로 70억 달러(한화 약 79555억 원)를 지불하고 사업을 이전받게 된다.

 

이후 2025년 초까지 남은 20억 달러(한화 약 22730억 원)를 넘겨주면 인텔 낸드 상버부 인수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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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0 고지 돌파한 코스피… 삼성전자 7만도 가시권

경제|2020. 11. 24.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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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 사진=구글 캡쳐

 

 

코스피가 210개월만에 고점을 갱신해 2600을 돌파했다.

 

 

지난 23일 코스피 지수는 22일 보다 49.09포인트(1.92%) 치솟으며 2602.59에 장마감을 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8129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최고치 2598.19 포인트를 210개월만에 갱신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명 선을 맴도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와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지속됐ek.

 

반도체 대장주로 손꼽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시총 1, 2위에도 불구하고 각각 4.33%3.31%의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주식개미들 사이에서 ‘6만 전자라고 불리던 삼성전자 역시 주가가 상승하면서 7만원 선을 가시권 뒀다.

 

11월 초에 삼성전자는 56000원 선으로 내려오기도 했지만, 15 거래일만에 20% 상승세를 보여줬고 23일 종가 기준 67500까지 주가를 끌어올렸다.

 

SK하이닉스 역시 주당 10만원 고지에 들어서며 ‘10만 닉스로 불리기 시작했다.

 

또한 원화 강세로 인해 외국인들이 한국 증시 투자 환경이 좋아지면서 자금이 몰린 것이 주요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3.9원 내린 1110.4로 장을 마감하여 강세를 이어갔고 외국인은 9885억 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난 11511411억 원 이후 최대 순매수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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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11조원에 인텔 메모리칩 사업부 인수

국제|2020. 10. 2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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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좌) / 인텔(Intel) (우)

 

SK하이닉스가 인텔 메모리칩 사업부 인수에 나선다.

 

지난 19(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SK하이닉스가 인텔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인수가격은 100억 달러(한화 약 11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20일에 낸드 부문을 103104억 원에 인수하는 양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고 이사회를 열어 해당 사안을 의결했다.

 

인수 부문은 인텔의 솔리드 스테이션 솔루션(SSD) 사업 부문과 낸드 단품 및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다롄의 낸드 생산시설을 포함한 사업 부문 전체를 인수한다.

 

SK하이닉스와 인텔은 2021년 말까지 주요 국가의 규제 승인을 받을 계호기으로 규제 승인을 받게 되면 SK하이닉스는 70억 달러(한화 약 8192억 원)을 지급하고 인텔의 낸드 SSD 사업과 중국 다롄팹 자산을 SK하이닉스로 이전하게 된다.

 

인수계약 완료가 예상되는 20253월에 SK하이닉스는 잔금 20억 달러(한화 약 22912억 원)을 지급하고 인텔의 낸드플래시 웨이퍼 설계와 관련된 생산관련 지적재산과 연구개발 인력 및 다롄 펩 운영 인력 등 잔여 자산을 인수한다.

 

인텔은 계약에 따라 최종 거래 종결 시점까지 다롄팹 메모리 생산 시설에서 낸드 웨이퍼를 생산하며 낸드플래시 웨이퍼 설계와 생산관련 IP를 보유한다.

 

이번 인수로 SK하이닉스는 키옥시아를 제치고 낸드부문 2위 업체로 올라서게 된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D램 시장에선 매출액 기준 점유율이 삼성전자의 뒤를 이은 2위를 기록 중이지만 낸드플래시 분야에선 4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SK하이닉스는 2018CTF 기반 964D 낸드와 지난해 1284D 낸드 플래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낸드 사업에 지속 투자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인텔의 솔루션 기술 및 생산 능력을 접목해 기업용 SSD 등 고부가가치 중심의 3D 낸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와 인텔은 고객, 협력사, 구성원 등을 위해 이번 계약이 원활히 완료될 수 있도록 인텔과 협력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사는 최근 DDR5 협력과 같이 지속 성장 중인 메모리 기반의 반도체 생태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SK하이닉스 이석희 최고경영자(CEO)"낸드플래시 기술의 혁신을 이끌어 오던 SK하이닉스와 인텔의 낸드 사업부문이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서로의 강점을 살려 SK하이닉스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대응, 낸드 분야에서도 D램 못지 않은 경쟁력을 확보하며 사업구조를 최적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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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규제 뚫고 첫 수출 승인 받은 AMD와 인텔, 국내 기업은 '기약 없음'

국제|2020. 9. 2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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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와 인텔

지난 915일 시작된 미 상무부의 중국 기업 규제에 따라 미국 기술이 사용된 반도체를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중국 기업에 공급할 경우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규제가 시행됐다.

 

이에 위챗, 틱톡을 비롯한 중국 어플리케이션들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삭제됐고, 화웨이는 반도체 재고 소진으로 신규 물량을 생산하지 못한다는 소식이 연달아 보도됐다.

 

중국 제재의 가장 큰 피해자가 될 인텔, 인텔과 AMD가 일부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화웨이 제재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은 인텔(Intel)로 추정됐다. 인텔은 컴퓨터용 CPU 관련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서버용 CPU의 시장 점유율은 95%에 육박하고 그 중 40%의 매출이 화웨이에서 발생한다.

 

화웨이의 2019년 반도체 구매액은 208억 달러(한화 약 244400억 원)로 세계 3위로 가히 큰 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데, 규제가 시행되고 일주일만에 인텔과 AMD는 주력 거래업체인 화웨이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허가를 승인받았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반도체 공급망 제재를 시작한 이후 수출 허가를 받은 첫 사례로, 로이터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화웨이가 인텔과 AMD를 제외하고 반도체를 수급하기 위해선 자회사인 하이실리콘(HIsillicon)이나 TSMC, 퀄컴, 엔비디아 등에서 수급이 가능하다.

 

문제는 가장 강력한 제품은 AMD와 인텔에서 구할 수 있다는 점과 타 기업들도 미국 정부의 규제에 따라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한 상황이기에 수급이 어려운 점이다.

 

인텔코리아 측에서는 전체 제품이 아니라 일부 품목에 대해서만 승인을 받았으며, 이는 본사의 입장이라 것을 조선일보를 통해 밝혔다.

 

실제 승인을 받았다는 의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수출 허용 신청을 했다.

 

이번 규제와 상관 없는 특별 라이선스, 국내 기업은 요원하다.

 

반면, 인텔과 AMD가 승인받은 것이 이번 제재와 관련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2019년 인텔과 퀄컴, AMD가 화웨이와 거래하기 위해 받은 허가를 갱신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화웨이는 지난 22일 기업용 서버 퓨전서버 프로 V6’ 시리즈의 신제품을 발표하면서 인텔의 서버용 CPU제온 스케일러블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승인된 제품과 화웨이의 주요 제품군을 비교했을 때, 미국 정부가 겨냥한 화웨이의 주력 시장은 스마트폰과 장비인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이번에 승인된 제품은 화웨이 서버와 노트북 사업에 사용되는 것으로 반도체 판매 수익을 거두면서 명분을 챙기는 승인으로 분석된다.

 

화웨이 서버는 중국 내에서만 판매되고 중국 내수 기업들을 중심으로 활용되므로 미국 제재의 주요 근거인안보 위험성이 업는데다 가장 큰 고객인 화웨이를 잃을 경우 타격이 크기 때문에 화웨이 제품의 영향력이 적은 부분에서는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허가해준 것으로 보인다.

 

CPU가 들어가는 제품 역시 현재 화웨이의 주력 상품이 아니다. 스마트폰에는 CPU가 아닌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들어간다.

 

하지만 화웨이가 만드는 노트북에 인텔과 AMDCPU가 필요하지만 화웨이의 노트북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인데다가 현재의 화웨이 제재는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가 핵심으로 미국 기업과의 CPU 거래가 재개돼도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사업 타격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한편, 거래 승인 허가를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TSMC, 마이크론 등의 기업들도 승인 허가를 요청했으나 현재로선 단기간에 화웨이와의 거래 승인을 받을 확률이 높지 않다.

 

특히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이 공급하는 것은 메모리 반도체와 스마트폰용 중소용 OLED로 화웨이 주력 상품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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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이닉스 2020년 2분기 영업이익 1조 9467억, 작년 대비 143% ↑

산업|2020. 8. 1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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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20202분기 영업이익을 19467억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20202분기에 매출액 86,065억 원, 영업이익 19,467억 원(영업이익률 23%), 순이익 12,643억 원(순이익률 15%)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92분기 대비해 매출액은 20%, 영업이익은 143%가 증가한 것으로 SK하이닉스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환경 불확실성에도 서버 메모리 수요 강세와 주력 제품의 수율 향상 등 원가 절감에 의한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코로나19와 글로벌 무역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전세계의 부분적인 경제 활동 재개와 5G 스마트폰 수요의 증가, 신제품 출시가 예정된 게임 콘솔 등을 통한 수요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SK하이닉스는 품질 경쟁력에 바탕을 두고 수익성 중심으로 제품을 운영해 나가 시설 투자와 생산능력은 기존의 방침을 유지할 계획이다.

 

D램의 경우에는 모바일 고객의 수요는 하락했지만 서버와 그래픽 제품의 판매가 늘어나 20201분기 대비 출하량이 2% 증가하고 평균판매가격도 15% 상승했다.

 

차후에는 10나노급 2세대(IY) 모바일 D램의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하고, LPDDR5 제품도 적기 공급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64GB 이상 고용량 서버향 제품 판매의 확대와 10나노급 3세대(IZ) 제품의 양산도 본격화한다.

 

낸드플래시는 우호적인 가격 흐름이 이어진 SSD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낸드 사업 중 SSD 비중이 처음으로 50%에 육박하면서 20201분기와 비교해 출하량은 5% 증가, 평균판매가격은 8% 상승했다.

 

모바일과 게임 콘솔 수요에 대응하고 고객 다변화를 통해 서버향사업 역량을 강화할 예정으특히 128단 제품의 고객 인증을 확대해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차진석 담당(CFO)하반기에도 대외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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