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컨소시엄으로 세종시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IT|2020. 5. 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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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시큐어가 세종시의 블록체인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사업을 수주했다.

 

라온시큐어가 세종시와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사업을 수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중 하나 세종시가 주관하는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자율주행자동차 신뢰 플랫폼 구축 시범 사업을 라온시큐어가 수주했다.

 

세종시는 이번 사업으로 자율주행자동차의 도심 운행 및 서비스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율주행차의 안전 운행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라온시큐어의 사업 수주에는 라온화이트햇, LG CNS, 언맨드솔루션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블록체인 기반자율주행자동차 플랫폼은 라온시큐어의 옴니원(Omnione)LG CNS의 모나체인을 기반으로 한다.

 

자율주행자동차 플랫폼에 옴니원이 적용된다.

 

DID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DID 기술 표준 수립 및 서비스 호환성 확보를 위해 국내외 70개 기업이 참여 중이며, 옴니원을 통해 자율주행 서비스가 시작되는 지점인 이용자와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인증을 제공한다.

 

자율주행 구성 요소들간의 통신시 상호 인증 방식을 통해 각 노드 및 구성간 통신에 대한 해킹 위협을 방지함해 장애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과 인증서 발급에 따른 제반 비용도 절감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자율주행자동차 운행환경에 차량과 차량, 차량과 사물간 통신하는 기술인 V2X(Vehicle To Everying)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ID(DID) 인증 플랫폼 구축과 전문 화이트 해커 그룹으로 검증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세종시는 자율주행차 사업을 추진하면서 자율주행자동차 운영에 필요한 차량과 소유주 정보, 자동차 등록사업소의 정보 확인에 대한 분산신원 증명 체계를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 이순형 대표는 “DID 인증 기반의 자율주행차 신뢰 플랫폼 구축 사업은 사물인증에 대한 실질적인 첫 모델을 제시한다는데 의미가 크다라온시큐어의 FIDO 생체인증과 DID 기술 역량으로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 사물인증이 필요한 다양한 분야를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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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신임 집행이사국 선출된 한국, 74차 화상회의부터 한국 참여

국제|2020. 5. 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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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지난 19일 세계보건기구(WHO)의 의사결정기구인 세계보건총회(WHA)는 온라인으로 제 73차 회의를 열고 10개 국가를 집행이사국으로 선출했다.

 

한국은 지명받은 10개의 집행이사국 중 하나로 선출됐고,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WHO 집행 이사로 지명받았다.

 

WHO 집행 이사국은 모두 34개 국으로 선출된 10개 국가의 임기는 2023년까지다. 한국은 1949년에 WHO 가입 이후 7번째로 선출됐다.

 

WHO 서태평양 지역 총회는 2019년 회의에서 한국을 차기 집행 이사국으로 내정했다. 현재 서태평양 지역에서는 호주와 중국, 싱가포르, 통가가 집행 이사국에 참가 중이다.

 

집행이사국은 WHO의 예산과 결산, 주요 사업 전략운영 방안을 수집하고 검토하는 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는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

 

김강립 차관은 오는 22일 화상회의로 진행되는 제 147WHO 집행 이사회부터 한국 대표로 참석한다.

 

회의 주제는 제 73WHA 결과 보고와 WHO의 행정 및 재정 문제, 11월로 예정된 WHO 총회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코로나19가 초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방역·보건 분야의 국제적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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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서울보증보험‧포스코, 제조업 위한 상생 금융 플랫폼 구축한다. ‘1조원 규모 지원’ 예상

경제|2020. 5. 20.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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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서울보증보험, 포스코인터내셔널이 1조원 규모 금융지우너 상생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지난 19일 포스코 인터내셔널 서울보증보험, 한국수출입은행은 금융지원 상생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열린 이번 업무협약에는 한국수출입은행 방문규 행장, 포스코 인터내셔널 주시보 대표이사, 서울보증보험 김상택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중소 자동차부품,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수출기반 상생 플랫폼을 구축하는 내용이 골자로 해외기반이 없어 독자적 수출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들이 공동으로 상생협력해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금융플랫폼의 지원 내용은 자체 수출능력이 부족한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포스코인터내셔녈을 통해 일괄수출계약 방식으로 수출에 참여할 경우 수출목적물 제작 지원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해외물류기지 확장과 맞물려 수출업체의 현지화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도 포함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향후 수출품목과 참여기업을 확대해 2022녀녀까지 총 1조원의 금융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오늘 협약식이 국가적인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또 성장해나갈 계기가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국내 기업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상생하는 '기업시민' 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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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DIP, 다채몰 5월 정기 입점모집,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연계 지원

정부시책|2020. 5. 20.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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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몰은 대구지역 중소상공인 온라인 공동 브랜드관이다.

 

다채몰이 5월 정기 입점기업을 모집한다.

 

2020년 지역산업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대구시 중소기업 소상공인 온라인 공동 브랜드관 다채몰5월 정기 입점기업 모집공고를 시행한다.

 

다채몰은 대구광역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지역 제조유통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제품 판매를 돕기 위해 운영되는 온라인 공동 브랜드관이다.

 

다채몰 지원 형태

 

대구지역 기업들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들을 연계하여 다채몰을 통해 제품 홍보 및 판매를 지원한다.

 

입점 기업에게는 다채몰 팝업스토어 운영과 국내외 온라인 신규 판로 개척의 기회가 주어지고 제품 홍보물 제작을 지원하고, 다채몰 블로그와 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지원한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도 연계해 네이버 지식쇼핑 연동 수수료 면제, 스마트 스토어 운영 교육 및 온라인 마케팅 교육, 네이버 상품기획전을 열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는 스마트 스토어 쇼핑몰과 블로그의 장점을 결합한 블로그형 원스톱 쇼핑몰 구축 솔루션이다.

 

스마트 스토어의 상품 구매는 네이버 페이를 통해 이루어지고, 회원 가입 절차상의 이탈을 줄여 편리하고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활용해 마케팅도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54일부터 52017시까지이며, 입점 후 지원기간은 입점일로부터 20201231일까지로 지원기간은 매년 자동 연장된다.

 

지원 대상은 일반기업과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나뉜다.

 

대구지역 소재의 제조 기업, 자사 브랜드를 보유한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위탁 판매기업, 소프트웨어(SW) 융합이나 지식기반 상품 제조 기업을 포함하며, 단순한 유통이나 도소매업을 제외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사업자등록증 상 대구지역 소재의 제조 관련 사회적 경제 기업으로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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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AR 브랜드 이펙트 출시로 AR 광고 시장 노린다

산업|2020. 5. 20.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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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이 AR 광고 시장으로 나선다.

 

틱톡(Tik Tok)AR(증강현실) 광고 시장으로 나선다.

 

마케팅 미디어 매체 디지데이(Digiday)에 따르면, 글로벌 숏폼(Short-Form) 콘텐츠 플랫폼 틱톡이 20203분기에 신규 AR 광고 플랫폼인 AR 브랜드 이펙트(AR Brand Effect)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79월 출시한 틱톡은 전 세계적으로 누적 다운로드 20억 건을 돌파한 소셜 네트워크 어플리케이션으로, 20201분기에만 해도, 구글애플 스토어 내 다운로드 수 31500만 회를 기록한 글로벌 SNS.

 

틱톡은 'AR 브랜드 이펙트'를 출시하는 올 3분기, 소셜미디어 업계의 AR 광고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AR 광고 시장에 먼저 진출한 인스타그램, 스냅챗과의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스냅챗은 전체 사용자의 75%가 매일 AR 관련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으며, 로레알(L’Oreal)이나 유니버셜 픽쳐스(Universal Pictures)와 같은 대형 브랜드를 광고주로 영입하는 등 리딩 기업으로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AR 콘텐츠는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더 오랜 시간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으로 평가받고 당 콘텐츠를 자발적으로 확산하거나 친구, 팔로워들과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SNS의 새로운 광고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AR 브랜드 이펙트는 광고주가 주변 환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AR 광고 영상을 올려 틱톡 유저들이 시각 효과를 추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틱톡 유저들은 AR 광고에 음악을 삽입해 자신의 콘텐츠로 만들 수 있고, 브랜드 담당자들과 모바일 마케터들은 유저들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다.

 

틱톡은 사용자의 얼굴과 손의 움직임을 따라잡는 2D 애니메이션 효과를 제공하는 브랜디드 이펙트(Branded Effect)라는 영상 광고 상품을 보유중이지만, 브랜디드 이펙트의 비용이 광고주들에게 부담이 될 정도로 비싸다는 지적을 받아서 내놓은 대안책으로 볼 수 있다.

 

틱톡은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실험하고 있다. 실험이 구체화되면 더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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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원, 이르면, 6월부터 블록체인 ID로 접속 및 출입 가능

IT|2020. 5.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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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개념 / 사진=금융결제원 제공

 

지난 18일 금융결제원이 2020년 하반기부터 모바일 사원증을 발급하고 출입과 인증 수단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금융결제원은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모바일 공무원증이 도입되면서 이르면 6월달부터 모바일 신분증은 지문인증 등 생체인증으로 구동해 출입 게이트의 통신장치에 제시해 기관 출입을 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는 단말기에 저장된 신원정보를 이용해 쉽게 기관을 출입하고 아이디나 비밀번호 없이도 곧장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블록체인 분산 ID 기반으로 발급되 모바일 사원증은 금융결제원 직원 소유의 스마트폰에 분산ID 기반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받아 출입과 인증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분산ID 기반 모바일 사원증의 인프라는 라온시큐어가 개발한 분산ID 기술인 옴니원(Omnione)을 접목헀다. 옴니원은 이오스(EO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금융결제원

 

금융결제원은 분산ID를 통한 비대면계좌 개설 서비스를 오는 9월에 제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모바일 투자 상담 등 비대면 계좌 개설, 금융상품 가입에 블록체인 분산ID를 통해 신원을 인증하는 것으로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아 금융결제원과 파운트가 함꼐 개발을 진행중인 DID 관련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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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배달 로봇 ‘딜리타워’ 시범 서비스 재시행

IT|2020. 5. 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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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이 딜리타워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송파구 방어동에 위치한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실내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타워의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다.

 

딜리타워의 시범 서비스는 우아한형제들 임직원이 위치한 18층에 있는 사내 카페에서 주문하면 각 층의 사무실과 회의실로 배달하는 방식이다.

 

엘리베이터와도 연동돼 스스로 호출하고 타고 내릴 수 있고, 사전에 이동 경로를 입력해 주문자가 있는 곳으로 배송한다.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시범 운행 때는 총 94건의 주문을 받아 총 255잔의 음료가 배달됐고 기계 오류나 배달 실패는 없었으며, 이번 시범 서비스 이후 하반기에는 오피스 및 호텔 등으로 시범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2020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딜리타워의 기능성과 서비스 방식 등을 고도화 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김요섭 우아한형제들 로봇사업실 이사는 "오피스, 주상복합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형 건물에 입점해 있으면서도 정작 매장을 찾는 손님에게만 식음료 판매를 할 수 있었던 커피숍, 빵집 등에게 딜리타워는 새로운 수요 창출 기능을 할 것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대면 주문과 배달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음식이나 물품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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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과 금융] 이슬람 금융과 가상자산, 긍정적으로 변해가는 흐름

경제|2020. 5. 1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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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리아에서 가상자산은 아직 명확한 율법적 해석이 내려지지 않았다.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자산이 전세계적인 열풍을 부르면서, 거대 금융권을 형성한 이슬람에도 가상자산에 대한 이야기가 논의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김동환 조교수는 한국중동학회논총 제 31권 제1호에서 가상화폐에 대한 이슬람 샤리아의 관점이라는 제목의 학술지 논문을 통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슬람의 율법인 샤리아(Shariah)는 대출에 대한 이자(Riba)의 수취를 부당 이득으로 간주해 현대 금융 시스템 내에서 이를 해결할 방안과 대안들이 제시됐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김동환 조교수는 이슬람은 인간이 이윤을 추구하려는 목적의 노동이 자본과 결합하여 이윤을 창출한다고 가르친다. 다시 말해 노동이 투입된 생산활동을 통해서만 이윤은 창출되고 부가 증가한다고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가라르(Gharar)와 리바(Riba)로 본 가상자산

 

이슬람의 율법인 샤리아에 따르면, 율법적인 면에서 매매거래는 4가지로 구분된다.

 

첫 째는 거래 대상이나 절차가 율법적이면서도 합법적인 올바른 거래, 둘째는 거래대상과 절차가 불법적이면서 율법에 어긋나는 무효 거래, 셋째는 거래 대상과 거래 과정 중 하나가 합법적이지만 다른 하나가 율법에 어긋나는 부적절한 거래, 넷째는 거래 대상과 거래방식이 합법적이나 거래 과정에 율법적으로 금지된 내용이 가미된 혐오스런 거래다.

 

가상자산 매매는 이중 거래 자체가 성립될 수 없는 무효 거래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상품으로 볼 경우 가상자산은 실체가 확인되지 않는 온라인상에 존재하며 화폐로서의 성격이나 상품으로서의 성격이 모호하고 불확실한 대상으로 가라르(Gharar) 거래의 현대판 모델로도 볼 수 있다.

 

김동환 조교수는 이슬람의 관점에서 가상자산 거래는 책임질 수 없는 것을 팔고 사는 금지된 거래행위다.”라고 표현했다.

 

남은 문제는 가상자산을 화폐로 볼 것이냐 상품으로 볼 것이냐의 견해 차이다.

 

가상자산을 화폐로 간주한다면 생산적 활동 없이도 가치가 증가하므로 리바 알두윤에 해당되어 금지되어야 한다.

 

반면, 일부 긍정주의자들은 외국환 거래와 같다고 주장한다. 화폐를 지급해 다른 화폐를 구입하는 환거래는 이슬람이 허용하는 거래 방식들 중 율법적 해석과 적용이 가장 어렵고 복잡한 거래다.

 

샤리아에서는 다른 상품 거래와 마찬가지로 거래 현장에 거래 대상의 두 통화가 지체 없이 거래되는 것을 기본으로 구매자와 판매자의 구좌에 직접 입금되어야 한다고 규정한다.

 

가상화폐 거래과정이나 절차가 외국환 거래와 외형적인 모습이 이슬람이 허용하는 환거래 규정과 같은 맥락을 유지하는가에 대해선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슬람교를 믿는 국가들. 이슬람 국가(짙은 초록), 이슬람교가 국교인 나라(연두), 세속주의 국가(파랑), 그 외에 이슬람교가 주요 종교인 국가(주황)

 

그래서 이슬람권의 반응은? 각양각색

 

이슬람권 내에서도 부정적인 의견과 긍정적인 의견이 나뉘어지는 입장이다. 다만, 부정적인 입장에서도 점차 율법적 해석과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입장을 변화하는 곳들도 있다.

 

201712월 이집트 금융감독기구(EFSA)의 수장 모하메드 옴란(Mohamed Omran)은 비트코인 거래를 위법으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이집트 중앙은행 또한 이집트 은행은 공식화폐만을 취급하며 암호화폐는 다루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20188월에 설립된 이집트 거래소 비트코인 이집트(Bitcoin Egypt)에 산업을 허가한 법안이 없다고 못박았지만, 201812월부터 국영 가상자산 발행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거나 20195월에는 가상자산 라이선스 취득 의무화를 추진하는 등 입장 변화를 보이고 있다.

 

20171228일에는 이집트 율법기관(Dar Al-Ifta Al-Misri)의 무프티 샤우키 이브라힘 알람은 파트와(Fatwa)를 내리면서 가상자산을 사회적 병폐로 언급하고 불확실성, 사기성, 모호함과 무지라는 율법적 해석을 선고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금융시장위원회에서 위험을 경고하면서 파트와를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2019129일에 아랍에미리트 연방 중앙은행(UAECB)과 사우디아라비아 통화청(SAMA)가 공동개발하는 국경은행 송금용 가상자산 아버(Aber)를 시범 적용하기로 발표했다.

 

알제리는 가상자산과 관련해서 파트와가 아닌 현행법에서 가상자산 거래를 금지했다. 금융법 117조 가상화폐의 매매와 유통뿐만 아니라 소유를 금지하며 법률을 위반한 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된다고 규정했다.

 

터키 역시 2017124일 종교성(Diyant)에서 비트코인의 투기성을 근거로 샤리아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중앙은행 무라트 세틴카야(Murat Cetinkaya) 총재가 현행 금융법에 비트코인에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터키는 이후 2019113일에 에르도얀 대통령이 디지털 리라 발행을 지시한 뉴스가 국영매체를 통해 보도됐고 과학 기술 연구위원회(Tubitak)이 참여하고 있고, 20201월에 자본시장 이사회(CMB)가 트랜잭션을 규제하기 위한 가상자산 시장 규제 프레임워크 개발에 들어갔다.

 

튀니지는 201911월에 튀니지 디나르(TND)를 전자화폐 형태로 발행하기 위해 러시아 스타트업 유니버사(Universa)의 블록체인을 활용한다고 밝히며, 유니버사의 CEO는 가상자산이 아닌 전자형태의 화폐로 강조했다.

 

단일국가로 최대 무슬림 인구수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는 중앙은행이 2018113일에 가상자산의 매매와 거래를 금지한다고 밝혔으나 통상부의 선물환감독위원회에서 비트코인을 상품으로 간주해 전자자산(Digital Asset)으로 취급되는지 검토에 들어갔다.

 

또한 201911월에 선물거래 규제 기관인 APPEBTI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한 가상자산 거래소 토코크립토(Tokocrypto)가 출범했고, 20202월부터 공식적으로 등록된 가상자산 거래소에 한해 합법적 가상자산 거래를 허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아랍어과 김동환 조교수는 샤리아는 허용(할랄)과 금기(하람)를 가늠할 때는 대상이 처음부터 끝까지 율법적 기준이 허용되어야 하며, 과정에 일부분이라고 율법적으로 금지한 내용이 존재하거나 발견된다면 해당 행위는 율법적으로 금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되고 여러 장점이 있으나 채굴이라는 노동을 통해 생산되었더라도 거래과정이나 요소들 중에 샤리아 허용 규정에 저촉되는 요인들을 담고 있는 이슬람 샤리아의 관점에서 리바와 가라르의 속성을 지닌 가상자산 거래는 금지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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