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미국의 의료장비 지원 요청에 "국내 여유분 최대한 보내주겠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내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에 있었던 한미정상 통화가 오후 10시부터 23분간 진행됐다.
2020년에는 처음 실시한 화상통화이자 지난 12월 7일 통화한 이후 108일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이후 한미 양국 정상이 통화한 것은 이번이 23번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미정상 통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제안으로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통화에서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에 대해 우려를 공유하고, 극복하기 위해 양 국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미국의 코로나19를 대처하기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을 최대한 지원해줄것을 약속하며, 지원 품목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절차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우려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승인이 나오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상황에 대해 굉장히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 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이 대해서도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시의적절한 조치였고 도쿄 올림픽 연기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G20 특별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잘 해보자는 말을 남긴 후 통화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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