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잡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8개 중구 앱에 퇴출 행정명령

국제|2021. 1. 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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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까지 15일 남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기업에 대한 조치를 여전히 지속 중이다.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기업이 서비스하는 8개 애플리케이션들과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8개 제재 대상은 알리페이, QQ월릿, 텐센트QQ< 위챗페이, 캠스캐너 쉐어잇, 브이메이트, WPS오피스 등 일상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상용 애플리케이션들이다.

 

행정 명령에 따라 상무부는 이번 제재를 45일 이내에 집행해야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퇴임일이 다가오는 만큼 오는 20일 전에는 상무부에서 조치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반면 블룸버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 시행 여부가 결정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의 사유를 중국 기술기업들의 국가안보 위협을 지목했다.

 

중국 애플리케이션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개인 전자기기에 접근해 개인 정보와 사생활 정보를 포함한 사용자 정보를 장악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는 틱톡과 위챗과의 거리를 금지한 20208월의 행정명령과도 유사하지만, 당시의 조치는 미국 법원에서 제동이 걸렸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에도 상무부의 조치가 미국 법원의 소송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작년의 조치가 시행된다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중국 애플리케이션이 퇴출 됐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 상무부 윌버 로스 장관은 중국 공산당의 위협으로부터 미국인의 사생활과 안보를 지킨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확고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별도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한편, 이번 조치에 따라 미국 정부와 중국 공산당 지도부의 긴장 수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광범위한 중국 제품에 고율관세를 물린 데 이어 중국 기술기업들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는 각종 규제를 가하는 중이다.

 

미 상무부는 지난 12월에는 첨단기술 발전의 토대인 중국 최대의 반도체업체 SMIC, 세계적 드론 제조업체 SZ DJI 등 중국 기업 수십곳을 미국 기업과의 거래가 금지되는 수출규제 명단(entity list)에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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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무부, 위챗 “사용금지 허용”을 법원에 요청

국제|2020. 9. 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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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

 

미국 법무부가 중국 SNS인 위챗(Wechat)의 다운로드 금지를 법원에 요청했다.

 

미국 상무부의 위챗 금지령이 법원에서 제동이 걸리자 이번엔 법무부가 나선 것이다.

 

지난 919일 캘리포니아주 북부지법의 로럴 빌러 판사가 상무부의 위챗 금지령에 빗장을 걸어놨는데, 법무부는 이를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법무부는 국가안보와 관련해 외교정책에 위협이 되는 위챗을 사용할 수 있도록 법원이 허용했다는 입장이다.

 

또한 위챗의 개발사인 텐센트(Tencent)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을 제안한 것도 위챗의 소유권이 유지된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했다.

 

로럴 빌러 판사는 위챗의 사용허가 근거로 수정헌법 제 1조를 거론했다. 수정헌법 제 1조는 표현의 자유를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미국 법무부는 사용자를 감시하고 중국을 선전하며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험에 빠뜨릴 가능성이 있는 어플리케이션의 규제가 표현의 자유에 금지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법무부는 빌러 판사에게 101일까지는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것을 요구한 상황이다.

 

어플리케이션 분석회사인 앱토피아(Apptopia)에 따르면, 미국에서만 위챗 사용자는 하루 평균 1900만 명에 달하며, 중국인 학생과 중국 주재 미국인 등이 많이 쓰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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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퇴출된 위챗과 틱톡 ‘미국 오픈 마켓에서 삭제’

국제|2020. 9. 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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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챗과 틱톡이 미국 오픈 마켓에 퇴출됐다.

 

중국 SNS인 틱톡(Tiktok)과 위챗(Wechat)이 결국 미국에서 퇴출됐다.

 

지난 20일 미국 상무부는 미국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위챗과 틱톡을 일괄 삭제한다고 밝히고 실제 삭제를 진행했다.

 

삭제 조치는 개인 어플리케이션까지 삭제한다는 의미가 아닌 신규 다운로드 불가를 의미하며, 기존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은 사용이 가능하다.

 

대신, 업데이트가 불가능해 사실상 사용을 못하도록 막은 것이다.

 

또한, 위챗을 통한 결제 거래도 금지했다.

 

지난 86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하라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정책 기조에 맞춰서 외부 간섭을 제거하도록 설계된 클린 네트워크(Clean Network) 정책도 함께 추진됐다.

 

클린 네트워크는 특정 앱의 제거와 미국 내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 주권, 검증된 장비로 구축된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 및 미국 시민을 위한 클린 데이터 환경 만들기 등의 조치가 포함됐다.

 

퇴출된 기업 중 틱톡은 오라클(Oracle)을 우선인수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바이트댄스는 합작 법인 설립과 지분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이 고심하는 이유는 이번 조치가 중국의 투자가 진행된 기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오라클의 틱톡 인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미국 내에서 퇴출되는 앱은 'TikTok''WeChat'이외에도 인도내 결제 앱 중 하나인 'Paytm'도 포함된다. 'Paytm'은 반복된 정책 위반으로 Google Play 스토어에서 이미 삭제됐다.

 

미국 내 전문가들은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TikTok' 서비스 중단 실시에 대해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는 오라클에 대한 지원 혹은 가이드라인을 던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TikTok' 인수의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오라클은 중국 바이트댄스가 합작 법인 설립과 지분 요구를 하고 있어 이를 수용하는 것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 자본이 투입된 기업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어 두 기업의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중국 SNS인 틱톡(Tiktok)과 위챗(Wechat)이 결국 미국에서 퇴출됐다.

 

지난 20일 미국 상무부는 미국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위챗과 틱톡을 일괄 삭제한다고 밝히고 실제 삭제를 진행했다.

 

삭제 조치는 개인 어플리케이션까지 삭제한다는 의미가 아닌 신규 다운로드 불가를 의미하며, 기존에 설치된 어플리케이션은 사용이 가능하다.

 

대신, 업데이트가 불가능해 사실상 사용을 못하도록 막은 것이다.

 

또한, 위챗을 통한 결제 거래도 금지했다.

 

틱톡과 위챗 이외에도 인도의 결제 앱 중 하나인 페이틈(Paytm)도 포함됐다. 페이틈은 반복된 정책 위반으로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이미 삭제됐다.

 

지난 86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하라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정책 기조에 맞춰서 외부 간섭을 제거하도록 설계된 클린 네트워크(Clean Network) 정책도 함께 추진됐다.

 

클린 네트워크는 특정 앱의 제거와 미국 내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 주권, 검증된 장비로 구축된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 및 미국 시민을 위한 클린 데이터 환경 만들기 등의 조치가 포함됐다.

 

퇴출된 기업 중 틱톡은 오라클(Oracle)을 우선인수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 바이트댄스는 합작 법인 설립과 지분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이 고심하는 이유는 이번 조치가 중국의 투자가 진행된 기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오라클의 틱톡 인수는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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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소시엄 구성한 오라클, 틱톡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국제|2020. 9. 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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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오라클이 틱톡의 북미사업 인수합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로이터 통신,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오라클(Orcale)이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자로 나서기로 했다.

 

틱톡은 15~1분가량의 동영상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미국 진출 2년만에 사용자가 1억 명을 달성했다. 미국 10~20대 젊은층들이 대거 틱톡에 가입하면서 미 행정부는 줄곧 '개인정보 유출' 우려 문제를 제기해왔다.

 

틱톡과 인수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바이트댄스 측이 매각하지 않겠다고 통보를 받았고, 대신 오라클(Oracle)이 새롭게 인수합병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오라클은 기업의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DBMS) 전문 기업이다.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매출 규모로는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로, 최근에는 클라우드(Cloud)로도 사업영역을 확장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치열한 경쟁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틱톡의 매각 배경에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지난 73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과 위챗에 제재를 가하는 행정명령 2건에 서명했다.

 

미국의 관할권 내에서 모든 개인과 단체는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 위챗의 모기업인 텐센트와의 거래를 금지한다는 내용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45일 안에 미국에서 철수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협상을 벌이던 바이트댄스로부터 틱톡을 인수하기 위해서 오라클은 사모펀드(PEF)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바이트댄스에 투자자로 참여중인 제너럴 애틀랜틱, 세콰이어 캐피탈이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또한, 오라클의 래리 앨리슨 CEO가 트럼프에 우호적인 IT 기업인이라는 점도 인수협상자 선정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알고리즘을 인수자에 넘길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는 점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소스코드를 미국 인수자에 넘기지 않겠다고 미국에 통보했다고 한다.

 

대신 새로운 알고리즘을 미국에서 개발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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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퇴출위기 위챗, 기업용 위챗 영문 명칭 ‘위컴’으로 변경

국제|2020. 8. 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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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글 플레이 스토어 캡쳐

기업용 위챗(WeChat)의 영문 명칭이 위컴(WeCom)’으로 변경됐다.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운영하는 텐센트(Tencent)가 기업용 위챗의 영문 명칭을 변경했다.

 

기존에 기업용 위챗 명칭은 위챗 워크(WeChat Work)’ 였으나 이를 위컴(WeCom)으로 변경한 것.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의 기업용 위챗 명칭 변경과 함께 어플리케이션 설명도 위챗 팀에서 개발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과 오피스 협업 툴로 위챗과 같은 친숙한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제공한다고 나와있다.

 

텐센트는 명칭 변경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상황을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특히, 틱톡(Tiktok)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에 매각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현 상황을 타계하기 위한 방법이라는 게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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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재로 기린칩 생산 중단에 놓인 화웨이, 9조원 계약의 행방은?

국제|2020. 8. 18.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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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기린칩 990 / 사진=화웨이

 

화웨이가 재고 소진으로 기린(麒麟) 칩 생산을 중단하면서 향후 반도체 계약의 행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인 TSMC에서 제조해온 기린칩이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해 지난 515일 이후 신규 생산주문이 멈추면서 생산이 중단됐다.

 

TSMC2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미국의 화웨이 제재로 515일 이후 화웨이의 신규 주문을 받지 않았으며 화웨이 제재 변화가 없을 시 914일 이후 화웨이와의 거래가 완전히 단절된다.

 

화웨이는 2020년 가을에 출시 예정인 메이트 40(Mate 40)이 기린 9000 칩을 탑재한 마지막 스마트 폰이 될 것임을 예고하며 915일 이후 기린칩 시리즈가 생산이 중단된다고 알렸다.

 

화웨이 위청둥 CEO“2019년에 미국의 제재로 스마트폰 6000만 대를 덜 출하했고 2020년에도 스마트폰 출하량이 2019년의 24000만 대보다 적을 것이라며 중국 반도체 산업이 기린칩을 생산할 수준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화웨이의 휴대전화 제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부에 반도체 칩 조달이 필요하며, 이는 큰 규모의 계약을 의미하며 해당 수요를 소화할 수 있는 기업은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의 미디어텍이 후보로 꼽힌다.

 

한편, 미국의 퀄컴은 화웨이의 신규 주문이 경쟁사에 빼앗길 우려가 있다며 제재를 풀어줄 것을 미국 정부에 요청하면서 로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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