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4000억 투자 유치에 성공 ‘우버와 합작법인에 집중’

경제|2021. 3. 15.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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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SK텔레콤에서 독립한 티맵 모빌리티가 40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사모펀드(PEF) 어펄마캐피탈과 이스트브릿지파트너사 티맵모빌리티로에 투자를 결정했다.

 

IMM프라이빗에쿼티도 투자 유치 입찰을 진행했으나 중도포기했고, 어펄마와 이스트브릿지가 상장 전 지분투자(Pre IPO)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투자 규모는 3000~4000억 원 수준이며 본계약은 3월 중 진행된다.

 

투자 유치가 완료되면 티맵모빌리티는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우선 2020년 말 기준으로 우버(Uber)의 투자를 유치해 1조 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25년까지 약 45000억 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한다.

 

우티(UT)

 

티맵은 오는 4월부터 우버와 함께 택시 서비스를 선보인다.

 

T맵 택시의 운영 사업자가 우버와 합작설립한 조인트벤처(JV) 우티(UT)로 넘어갔다.

 

티맵 모빌리티는 우티를 통해 T맵 택시 드라이버, 지도차량 통행 분석 기술을 제공하고 우버(Uber)의 글로벌 시장 운영 경험, 플랫폼 기술을 융합해 택시 호출 사업을 전개할 할 계획이다.

 

현재 차량호출 시장 1위 사업자는 카카오모빌리티로, 점유율 8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누적 가입자는 2800만 명을 돌파했고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업가치는 34200억 원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올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특히, 대형승합 및 고급택시 면허 기반의 '카카오T벤티' 사업의 범위를 넓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현재 500여 대 카카오T벤티 차량 규모를 연내 1만 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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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2025년까지 배터리 설비에 ‘5조’ 배팅

산업|2021. 3. 1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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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미국 친환경 정책에 선제대응하는 그린필드 프로젝트가동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시장에 5조 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미국의 친환경 정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그린필드 프로젝트(Greenfield Project)'를 추진해 2곳의 미국 현지 공장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투자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70GWh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하게 되면 직접 고용인원 4000여 명과 공장 건설 기간 투입 인력 6000여 명 등 1만 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미시간 공장의 5GWh와 더불어 총 생산능력은 75GWh과 된다.

 

미국 내 직접 고용 인원의 경우 기존 미시간 공장 1400, 오하이오주의 GM 합작법인 1100명에다가 신규 고용인원 4000명을 합치면 6500여 명에 달한다.

 

제너럴모터스(GM)와의 합작법인이 준공하는 공장과는 별도의 투자가 5조 원에 달한다.

 

GM과의 합작법인의 2공장에 대한 투자액수가 합쳐지면 미국에서만 7조 원의 투자가 단행되며, 2공장 완성 후 총 생산능력은 140GWh를 넘어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파우치 배터리에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분야 신규 진출 등을 노리고 있는데다가 미국과 유럽에 출시할 배터리 물량을 상당부분 수주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 김종현 사장은 "미국의 그린뉴딜 정책은 전기차 시장은 물론 ESS시장의 성장을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며 "배터리 생산능력을 선제 확보하고, R&D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현지화된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를 구축하여 미국 전기차 및 ESS시장에서 최고의 파트너로서 미국 그린 뉴딜정책 성공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무역위원회 전경 / 사진=비긴스타트 DB

 

대통령 거부권을 의식한 투자 결정이다?

 

반면, 이런 LG에너지솔루션의 행보는 단순 사업 확장 영역 뿐 아니라 정치적인 이유도 깔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GM 합작법인의 투자만 해도 2조 원에 달하는 투자가 단행되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행보 뒤에 있는 건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분쟁 협상이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LG에너지솔루션 측의 손을 들어줬으며 10년 간 미국 내 판매 금지 판정을 내렸다.

 

하지만, 남은 심의 기간 동안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 역시 미국 배터리 공장 투자 건을 포함해 전기차 시장과 지역 경제 등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 공장은 모두 100% 신재생 에너지로만 운영해 바이든 정부의 그린뉴딜 및 친환경 정책에 보조를 맞춰나가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은 ITC 판정 이후 지지부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조 원 안팎의 금액을 요구하는 중이며, SK이노베이션은 1조 원도 과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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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모터스, 친환경 미래차 중심의 사업구조로 재편

산업|2021. 3. 15.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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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감속기 업무를 보고 있는 삼보 직원 / 사진=삼보모터스 제공

 

삼보모터스(KOSDAQ, 053700)가 기존 내연차 중심의 사업구조를 친환경 미래차 구조로 재편한다.

 

삼보모터스(대표이사 이재하)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29차 사업재편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사업재편제도는 정부에서 유망 기업의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지원함으로써 사후 구조조정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예방하기 위해 2016년부터 기업활력법을 기반으로 운영 중인 제도다.

 

삼보프라텍, 이노컴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수소차수소저장탱크금속분리판배터리 모듈 등을 중심으로 신규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사업재편을 승인받았다.

 

삼보모터스는 내연기관 변속기와 엔진 부품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삼보프라텍은 자동차 스포일러를 제작한다. 이노컴은 고압용기를 제작하는 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삼보모터스는 이미 수년 전부터 전기차수소차 관련 핵심부품 개발을 진행 중이었고 몇몇 제품은 개발 완료 단계에 와 있다.

 

이번 사업재편 승인을 통해 친환경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번 사업재편심의위에서는 삼보모터스를 포함해 4건의 공동사업재편이 승인돼 국내 자동차산업의 디지털·그린 전환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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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통합방역 프로그램 ‘아사아나 케어플러스’ 가동

사회∼문화|2021. 3. 15.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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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키트  '케어플러스를 전달하고 있다. /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시한 방역 활동을 공식 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선보인다.

 

지난 12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은 통합 방역 프로그램 아시아나 케어플러스(Asiana Care+)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고객의 신뢰와 직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 케어플러스를 실시하면서 케어플러스 키트(Care+ Kit)10만개 제작해 329일부터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키트에는 KF94 에어데이즈 마스크, 손 소독제, 안내문이 포함됐으며, 아시아나항공 체크인 카운터에서 제공된다.

 

아시아나 케어플러스 전용 홈페이지도 개설해 국가별 입국 제한 현황이나 운항 노선 안내, 국제선 항공궈 변경 및 환불 규정 등 코로나19 관련 소식도 업데이트한다.

 

또한 체크인부터 탑승까지 아시아나항공이 실시하는 방역, 예방 활동을 소개해 고객들의 여행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방역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과 적극 소통하며 항공기 방역과 예방 활동에 대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코로나19가 종식돼 모두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날까지 안전 운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는 2020년 월부터 코로나19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총 20개의 팀으로 구성된 코로나19 대책본부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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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0일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 돌파한 ‘배달특급’

산업|2021. 3. 1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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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특급

경기도의 공공배달 플랫폼 배달특급이 출시 101일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202012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이 311일 기준 총 누적거래액을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출시 101일만에 하루 평균 약 9800만 원이 거래됐고 총 누적 거래 건수는 38만 건, 회원 가입은 18만 명이다.

 

전체 이용자 중 70%30~40대며, 60%가 여성고객이다. 1개월 내 재구매율은 63%에 육박한다.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다는 전략으로 지역화폐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등의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화폐 기반으로 소비자에게는 높은 할인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소비자에게는 단 1%의 중개수수료만을 받으며 진정한 공공 가치를 추구하는 플랫폼으로 도민에게 선보였다..

 

더불어 배달특급의 기본 취지인 소상공인 실익 증대와 함께 지역화폐 사용률도 꾸준히 60% 이상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보이고 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출시 3개월 만에 총 누적 거래액이 100억 원을 돌파한 것은 배달특급이 기존 민간배달앱을 대체해 가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라고 평가한다올해 서비스 지역 확대를 통해 더욱 많은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배달특급은 지난 3일 이천, 양평을 시작으로 김포, 수원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혀 올해 총 28개 경기도 지자체로 사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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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증자 성공한 대한항공 ‘3.3조 원 규모’

경제|2021. 3. 15.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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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이 3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지난 11일 대한항공은 유상증자 일반 공모가 518.26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우리사주조합과 구주주 처약 후 발생한 단수주 137466주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청약은 이번 일반 공모 청약을 단순 합산하면 청약률은 145.89%에 달한다.

 

청약주식 수는 25328만 주로 발행 예정 주식 수 17361만 주를 초과했으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이달 24일이다.

 

대한항공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 중 15000억 원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사용하고, 나머지 18000억 원은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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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강원, 결손금 보전 위한 특단의 대책 ‘67% 무상감자 한다’

경제|2021. 3. 1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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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라이강원 제공

 

무상감자 비율은 67%로 감자 이후 이 회사 주식수는 보통주는 3494495주에서 1164832주로, 기타주식은 479107주에서 1596702주로 각각 줄어든다.

 

자본금은 4142300만 원에서 138800만 원으로 감소한다. 감자기준일은 423일이며, 신주권교부예정일은 430일이다.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을 허브로 삼는 저가항공사(Low Cost Carrier, LCC).

 

20191029일에 운항증명을 받고 1122일에 첫 취항을 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보릿고개에 들어왔다.

 

이에 무상감자와 유상증자를 추진해 자금 확보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지난 1월부터 약 2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플라이강원 주원석 대표가 실권주를 모두 인수할 계획으로 자신이 최대주주인 강원도 양양소재 리조트 아윰의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다.

 

주원석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아윰 지분은 모두 약 20만 주로 매각 규모가 100~2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역시 플라이강원을 지원하기 위해 202012월에 60억 원의 지원을 결정한 바 있다.

 

반면, 중앙 정부의 지원은 아직까지 미지수다. 지난 3일 국토교통부가 LCC업계에 2000억 원을 투입한다는 추상적인 계획안만 나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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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5척 수주한 삼성중공업 ‘연간 수주 목표 31% 달성’

산업|2021. 3. 1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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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15000TEU급 초대형 LNG 연료추진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 금액은 총 7942억 원 규모다.

 

컨테이너선은 20241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총 선박수는 19척으로 24억 달러(한화 약 27276억 원)1분기 전에 2021년 목표인 78억 달러(한화 약 88647억 원)31%를 달성했다.

 

올해 삼성중공입 수주한 선박은 총 19척이며, 그 중 74%14척이 LNG연료추진 선박이다.

 

LNG연료추진 서박은 일반 선박보다 가격이 10~20% 더 비싸지만, 세계적인 경기회복 기대감과 탈탄소 정책 및 환경규제 대응 목적의 선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주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초의 LNG 이중연료 추진 셔틀탱커 /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LNG 연료추진 선박에 대한 건조기술과 경험을 앞세워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현재까지 LNG 연료추진 원유운반선 26척과 LNG 연료추진 컨테이너선 10척을 합쳐 총 36척을 수주해 세계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원유운반선 시장으로 국한해도 전세계 발주된 LNG 연료추진 원유운반선 2척 중 1(57%)가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된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LNG 관련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 실증 설비 구축 등 기술 개발에 힘써온 노력들이 가시화되고 있다""삼성중공업은 LNG연료추진선 수주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고 수주잔고도 양호해 연속 건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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