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신문 솔루션 전문 기업인 엔디소프트(NDosft)가 신속한 커뮤니케이션과 기술지원 등 NBP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운영이 타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하고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택했다.
엔디소프트는 2000년에 설립된 인터넷 신문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외 2700여 언론사를 대상으로 서버와 보안, 뉴스 솔루션(CMS), 유지보수 인력 등 인터넷 신문사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IT 서비스를 월 구동 방식으로 제공한다.
최근 NBP는 최근 데이터 생태계를 형성하기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 샌드박스’를 연내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 엔디소프트 실장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만의 운영 노하우,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신속한 기술 지원과 함께 국내 환경에 맞는 원할한 커뮤니케이션은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 20년간 축적해온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 도입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과정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함께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임태건 NBP 클라우드 영업 총괄(상무)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이 얻는 기술적 이점은 물론,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기술 지원을 함께 제공하여 원활한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을 도와드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도체 펩리스 기업 ARM이 국내 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13개사에 종합 설계 패키지를 제공한다.
지난 4월 중소벤처기업부, ARM 서울대학교는 ‘시스템반도체 혁신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자상한 기업’ 협약을 맺었다.
협약 내용은 ARM은 첫 번째 글로벌 자상한 기업으로서 국내 시스템반도체 10개 기업에 설계 패키지 지원과 글로벌 기술교류 활성화, 교육지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ARM은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에게 ARM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무료로 제공하는 ‘플렉시블 엑세스 스타트업(Flexible Access Startup)을 마련해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 기업도 10개에서 13개로 늘렸다.
플랙시블 액세스 스타트업은 누적투자 500만달러 미만 또는 연매출 100만달러 미만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종합 설계패키지, 인프라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13개사는 중기부 빅3(BIG3) 혁신창업 패키지 시스템반도체 분야 50개사 중 ARM과 서울대의 1차 서류검토 2차 현장방문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칩을 보유한 딥러닝 기반 영상 인식기술 공급기업 ‘디퍼아이’, 논문실적을 낸 인력들로 구성된 지능형 반도체 설계업체 ‘모빌린트’ 등이 있다.
또한, 서울대 대학원생들이 창업한 SSD 반도체 생산기업 ‘파두’, 2019년 대한긱문 기술혁신대상 등을 보유한 인공지능 반도체 솔루션 기업 ‘딥엑스’도 포함됐다.
중기부 오기웅 창업진흥정책관은 “Arm과 스타트업 간 자발적 상생협력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한다. 국내 스타트업에게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할 기회를 제공해 주신 암(Arm)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시스템 반도체 기업지원을 위해 중기부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ARM 코리아 황선욱 지사장은 “중기부와 힘을 합쳐 국내 시스템반도체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플랙시블 액세스 스타트업’, 디자인하우스 지원 프로그램 ‘암 어플루브 디자인 파트너’ 등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ARM은 최근 GPU로 대표되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에 20억 달러(한화 약 2조 3600억 원)에 매각되면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 등을 앞두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ARM 차이나가 독립 경영을 선언하는 하는 등 다사다난 한 한해를 보내는 중이다.
카카오톡의 사용성, 다양한 IT 서비스와의 연결과 확장, AI 및 통합 검색 기술력과 보안의 3가지를 핵심으로 내세운 카카오워크는 메신저 서비스 노하우와 AI, 검색 기술력을 결합한 서비스다.
카카오톡의 UI를 차용한 것은 국민 어플로 불리는 카카오톡을 사용한 유저들이 손쉽게 사용 가능할 거승로 기대하기 때문으로, 카카오톡과도 연동해 이모티콘 등 구매한 이모티콘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워크
카카오워크는 회사 조직도 및 전체 임직원 목록 검색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직원들의 근무 시간과 휴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채팅방 기능과 다른 서비스와의 연결 기능도 지원해, 원활한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전자결재 및 근태관리 기능을 포함해, 그룹 채팅방에서 다양한 업무용 기능을 제공한다.
그룹 채팅방도 새로운 멤버 초대시에 이전 대화를 확인할 수 있어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이어나갈 수 있다. 그룹 채팅방 이름도 설정과 수정이 자유롭고 초대나 내보내기 같은 멤버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메시지를 통해 업무 계획도 관리가 가능하고, 언택트 업무 환경에 필수적인 화상회의 기능도 갖추고 있어서 PC 버전에서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모바일 버전은 추후 업데이트 예정이다.
프리뷰 오픈에서는 최대 30명까지 입장 가능하고 단계별로 확장해 최대 200명까지 인원을 늘릴 예정이다.
또한 IT 기업들이 널리 사용하는 지라(Jira)나 깃허브(Github) 등 써드파티 솔루션의 연결 기능과 기업용 커스텀 봇 개발 환경을 제공해 관리자 기능에서 필요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메시지를 주고 받다가 궁금한 사항이 생겼을 때는 직접 검색하지 않고도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든 채팅방에 내 업무를 도와주는 AI 어시스턴트 ‘캐스퍼’가 기본으로 탑재어 있다.
카카오워크에서는 과거의 대화나 자료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카카오워크는 모든 채팅방, 메시지, 파일, 멤버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통합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검색 옵션을 설정, 모든 대화방과 기간을 대상으로 특정 메시지나 파일을 쉽고 빠르게 검색해 찾을 수 있다.
이외에도 원격 로그아웃, 동시접속 제한, 메시지 파일의 보관기간 설정 등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게 제공할 예정이다.
보안 역시 카카오의 종합 보안시스템은 ‘Kakao Work E3™(Enterprise Endpoint Encryption) System’를 적용해 데이터가 클라우드에 암호화되어 저장하는 높은 수준의 보안 환경을 구축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는 “‘카카오워크’에서 내 업무를 도와주는 진정한 AI 어시스턴트를 만날 수 있도록 할 것” 이라며 “우수한 벤처 기업들과 상생하는 마켓 플레이스를 구축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IT 시스템과 내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직접 커스텀할 수 있는 쉬운 IT 환경을 제공하겠다” 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이석영 부사장은 “’카카오워크는 업무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하는 종합 업무 플랫폼으로 AI와 검색기술을 통해 기업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된다” 라고 설명했다.
앱 스토어(App Store)가 코인베이스(Coinbase) 어플리케이션 업데이트를 거부했다.
IT기업 애플(Apple)이 운영하는 어플리케이션 마켓 앱 스토어가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앱 어데이트를 거부했다.
이에 코인베이스 측은 애플이 iOS의 독점적 지위를 남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애플 앱스토어
◆ 코인베이스 앱 업데이트 거부
앱 스토어 측은 코인베이스 앱의 2가지 기능이 앱 스토어 정책에 위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나는 사용자가 교육용 영상을 보고 퀴즈 정답을 맞출 경우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코인베이스 언(Coinbase Earn) 기능이며, 다른 하나는 탈중앙화 금융서비스인 디파이 서비스(De-Fi Service) 접근 기능이다.
코인베이스 언은 다양한 가상자산에 대한 강의 영상을 시청한 유저에게 한 편당 2~3달러 상당의 해당 가상자산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를 할 수 있고, 유저들도 정보와 함께 자산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디파이 서비스는 유저들이 코인베이스 앱에서 쉽게 접근하는 편의성 관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디파이 서비스 목록을 모아 보여주는 기능이다.
해당 업데이트가 거부 됨에 따라 iOS 유저들은 코인베이스의 앱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PC 웹으로 접근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애플로부터 암호화폐를 이용해 돈을 버는 기능과 디파이 앱에 액세스할 수 있는 기능은 iOS앱에 추가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애플이 불황기에 사용자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에픽게임즈의 포트나이트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에서 퇴출됐다.
◆ 업데이트 거부는 ‘독점적 지위 남용’인가?
앱 스토어의 업데이트 거부는 이전에 발생했던 게임 앱의 퇴출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
지난 8월 13일 에픽게임즈(Epic Games)의 포트나이트(Fortnite)가 앱 스토어에서 퇴출 됐다. 사유는 자체 결제 시스템 구축으로 약관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도 마찬가지로 포트나이트를 퇴출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 Store)와 애플 앱 스토어(Apple App Store)에서 퇴출된 에픽 게임즈는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에서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애플은 에픽게임즈의 앱 스토어 개발자 계정 삭제를 통보해, 언리얼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다수의 게임에도 여파가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에픽게임즈의 자체 결제 시스템은 시장이 가지는 수수료 정책 때문이다. 구글과 애플의 시스템을 사용하면 결제 시 30%의 수수료가 스토어 제공 기업에 빠져나간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 내역이나 시스템도 애플에 공개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로 삼았다.
또 다른 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역시 에픽게임즈의 편을 들며 애플을 비난하고 나섰다.
MS 게임 개발분야 총괄 매니저인 케빈 가밀은 "마이크로소프트는 언리얼 엔진에 대한 막대한 라이센스를 갖고 있다"며 "애플의 이번 조치는 MS는 물론 다른 게임 회사들이 맥과 아이폰을 위한 게임을 만드는 능력과 기술을 방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에 애플이 명시적 허용 조항을 추가했다.
◆ MS“애플은 게임만 차별한다.”
앱 스토어 정책을 문제 삼은 MS는 iOS에 대한 지원에 회의 적으로 변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9월 15일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엑스클라우드(xCloud)를 한국 등 세계 22개국에서 서비스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SK텔레콤이 독점 사업운영 파트너를 맡았다.
PC와 콘솔을 비롯해 안드로이드(Andorid)를 지원하는 엑스클라우드가 iOS는 서비스 범위에서 제외됐다.
문제가 된 부분은 앱 스토어에서 서비스하는 모든 콘텐츠를 애플이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항목으로, 엑스클라우드 서비스는 게임이 꾸준히 변하기 때문에 일괄적인 심사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애플은 1iOS 14 출시를 앞두고 앱스토어 약관을 수정해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를 명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항목에 따르면, 앱과 서비스에서 공유하는 단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되, 게임 서비스 구독으로 제공하는 게임은 앱 스토어에서 직접 내려받고 구독자 중복 결제를 방지하도록 설계하라고 명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이 게임만을 차별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나 스포티파이 등이 서비스하는 영상‧음원 콘텐츠는 앱 스토어에 존재할 필요가 없으나 클라우드 게임 구독 서비스는 개별 게임이 모두 앱 스토어에 등재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IT기업인 애플(Apple)은 스마트폰안 아이폰과 iOS, 앱 스토어(App Store)를 앞세워 디지털 콘텐츠 분야를 선도한 기업이지만 애플에서 출시한 간편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Apple Pay)는 아이폰의 인기에 비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환경 변화는 애플페이에게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연방준비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86%가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13%는 현금을 사용하는 것으로 소비 패턴이 나타났다.
신용 사회인 미국은 현금보단 카드와 수표를 통한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디지털 화폐에 대한 수요가 적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주목받으면서 애플페이도 사용자가 덩달아 증가한 것이다.
또한, 애플은 NFC 스타트업인 모비웨이브를 인수해 3조 원 규모의 현금 결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비대면 시장의 확대로 2023년에는 디지털 결제 시장이 876억 달러(한화 약 103조 614억 원), 2027년에 1000억 달러(한화 약 117조 65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소비자 인식 개선과 NFC 편의성 확보 등을 앞세운 애플페이의 약진을 기대하는 모양세다.
다만, 한국과 중국 등 간편결제가 발달한 국가에서 애플페이는 여전히 미지수다.
한국은 이미 삼성페이가 시장을 석권하고 있고, 카카오페이를 비롯해 국민 어플과 은행권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국내 아이폰 유저들도 애플페이보다도 삼성페이의 사용성에 앱 스토어에 삼성페이 도입을 원할 정도다.
또한, 애플페이와 결제가 되는 POS기 숫자가 적은 점도 문제다.
중국은 QR코드를 통한 간편결제가 잘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중국과 애플은 매우 긴밀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위챗페이나 알리페이에 밀려 애플페이가 기지개를 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